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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iVER Dec 27. 2023

2023 브랜드/웰컴키트
트렌드 키워드 3

2024년을 위한 2023년 브랜드/웰컴키트 키워드


어느새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많은 브랜드가 결산을 진행했을 것 같은데요. DiiVER 역시 작년에 이어 (참고 아티클 : 2022 웰컴키트 트렌드 키워드 3) 결산 콘텐츠를 준비해보았습니다. 한 해 동안 제작한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특히 주목할 만한 특징을 키워드 별로 모아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좌 : 삼성화재 이벤트 키트 / 우 : 여기어때컴퍼티 트립홀릭 3기 웰컴키트
좌 : 네오플 임직원용 브랜드 키트 / 우 : LG유플러스 유쓰피릿 웰컴키트


키워드 01. 두드러진 IP 활용


2023년에는 캐릭터 등 IP를 활용한 키트가 굉장히 눈에 띄었는데요. 자체 IP를 활용하는 브랜드도 다수였고, 콜라보 IP를 활용해 캐릭터나 일러스트의 매력이 드러나는 브랜드 역시 많았습니다. 주로 캐릭터 디자인, 컬러를 있는 그대로 살려 키트 비주얼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제작한 사례가 다수였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매력이 있는 굿즈로 브랜드 호감을 사는 것은 물론, 언박싱부터 사용까지의 경험이 긍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게 패키지 및 구성에 심혈을 기울인 사례가 많았습니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캠페인 수상한 연구소를 진행하며 일러스트레이터 남씨와 콜라보를 해 삼성화재의 주요 서비스를 담은 아트워크로 굿즈를 제작했는데요. 굿즈에 활용된 아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를 재치있게 전달했습니다. 여기어때는 트릭홀릭 3기를 위한 키트에 콜라보 일러스트 아트워크를 활용해 비주얼적으로 임팩트를 준 사례였습니다. 자체 IP를 활용한 네오플과 LG유플러스는 내부 구성원을 위한 웰컴키트에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해 딱딱한 오피스 키트로 보이지 않도록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좌 : SASE 프로모션 키트 / 중 : 카머스 X 한국타이어 이벤트 키트 / 우 : NHR 임직원용 브랜드 키트


키워드 02. 브랜드에 맞는 실용성


2022년의 주요 키워드에서 '구성을 통한 브랜딩'을 꼽았었는데요. 2023년에도 마찬가지로 구성품에 브랜딩을 반영하는 사례가 다수였습니다. 브랜드 키트의 경우, 브랜드의 특징을 반영한 구성품을 통해 사용하면서 브랜드와 제품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 케이스가 많았고, 웰컴키트의 경우에는 오피스 아이템에 브랜드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키트 만족도는 물론, 소속감 역시 높일 수 있도록 한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홈 치킨 브랜드 SASE는 세상 가까운 치킨집이라는 슬로건을 드러내고, 제품을 소비하는 순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커트러리 컨셉으로 키트를 제작했는데요. 이를 통해 사용하는 내내 제품을 연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고차 플랫폼 카머스는 자동차 접촉 사고 시 안전용품 키트를 제작해 브랜드와 키트의 연관성을 높이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HR 솔루션 브랜드 NHR은 오피스 라이프에 필요한 아이템에 브랜드 컬러와 디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을 적용해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좌 : 카카오게임즈 웰컴키트 / 우 : 한화이글스 2023 시즌권 패키지
좌 : 비모소프트 임직원용 브랜드 키트 / 우 : LG화학 웰컴키트


키워드 03. 내부까지 신경쓰는 패키징 아이디어


브랜드 키트 제작이 트렌드가 되면서 2023년에는 패키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언박싱 경험을 고려해 내부 패킹도 기획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특히, 박스 패키지 오픈 시 매력적으로 보였으면 한다는 요청이 많아 다양한 옵션을 제안하기도 했죠. 컨셉이 명확한 경우, 패키지 내부에서도 비주얼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 및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키트 기획의 완성도가 매우 촘촘한 케이스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참고 아티클 : 열었을 때 더 매력적인 웰컴키트 만들기)


카카오게임즈는 신규 입사자를 웰컴키트를 기획하며 브랜딩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컨셉이 반영되기를 원해 미니 게임기 컨셉으로 키트를 제작했는데요. 이때, 게임기를 오픈하는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내부 종이 덮개를 조이스틱 디자인으로 제작해 컨셉에 충실한 키트로 완성했습니다. 한화이글스 2023 시즌권 패키지 역시 고정틀을 활용해 보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경험을 전달했습니다. 단상자를 활용한 사례도 있었는데요. 비모소프트의 임직원용 브랜드 키트는 내부 패킹용 단상자에 브랜드 컬러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비주얼적으로 임팩트를 전달했으며, LG화학 신규 입사자용 웰컴키트는 책꽂이형 박스를 활용하며 구성품을 단상자로 패킹해 블럭과 같은 비주얼로 언방식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매해 수 많은 굿즈와 브랜드 키트를 제작하고 있지만, 그 해마다 특정한 특징이 나타나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굿즈와 키트에 브랜딩을 반영하고자 하는 건 항상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그만큼 굿즈 기획에 있어서 브랜딩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2024년에는 어떤 브랜드의, 어떤 메시지와 브랜딩을 담아 굿즈를 만들어갈 지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 굿즈로 하는 브랜딩 사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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