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까치 있었다
차들은 경적을 울리지 않았다
친구 누운 자리 마르지 않았다
돌아가야 했다
자리를 서성이거나
돌아가는 것은
이별을 대처하는 자세였다
익숙해지는 것은 아니었으나
우린 그렇게 사랑임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