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맛집] 짜뇨 (乍牛)
대만에서도 규카츠를 먹어보자!
SOGO 백화점이 위치한 중샤오푸싱(忠孝復興)
종종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곱창국수, 아종면선(阿忠麵線)을 먹으러 뒷골목을 간 적은 있었지만
소고 백화점 뒷골목
매번 주의 깊게 보지 않았었던 한 식당이 있었으니..
짜뇨
乍牛 炸牛排專賣
106 대만 Taipei City, Da’an District, 復興南路一段135巷7號
식당 앞에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는 데도
간판이 촌스럽다고 느껴서일까 딱히 제가 눈길을 안 줬던 곳인데요.
드디어 이번에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야~ 벌써부터 줄이...ㅠ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
그런데 일부 메뉴는 벌써(!) 다 팔리고 없다는...;; (이때가 아직 8시도 안 됐던 거 같은데...)
그래서 좀 비싸긴 하지만 매일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는 USDA PRIME 규카츠 정식 결정..
(아니 얘는 매일 한정 수량이라면서 아직 다 안 팔리고 나머지들은 한정 수량도 아닌데 다 팔리다니;;; 이게 무슨 아이러니...)
식당 내부... 바글바글...
자리에 앉으니 이런 주의사항이...
1. 뜨거우니 화로 만지지 말 것
2. 고기에 붙어있는 뼈 갖고 장난치지 말 것
3. 주사위 모양의 고기를 던지지 말 것
4. 소금 너무 쳐서 먹지 말 것
친구가 시킨 정식...
약간 너깃 스러운 것들이 잔뜩 나왔네요.
큰 녀석은 뼈가 같이 달려서 나오기 때문에 장갑 끼고 "물고 뜯는" 재미가!
이게 제가 시킨 규카츠 정식
음... 울긋불긋한 살코기가 먹음직스러 보이네요.
양면을 5초 정도만 구우라는 친절한 안내 문구까지!
지글지글...
위 사진과 차이가 뭘까요?ㅎㅎㅎ
바로 제가 한 점 먹었다는 것 ㅎㅎㅎㅎ
중샤오푸싱 역 근처에는 백화점 내 푸드코트 외에 맛집 찾기가 그리 쉽진 않은데...
대만 음식 먹기가 좀 물리는 분들은 한 번 트라이해도 괜찮을듯?!
먹고 성에 안 차면 근처에 곱창국수로 입가심하셔도 되고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