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섬 시리즈 - 란위(2)] 다이빙

날치떼를 찾아 바닷 속으로

by 딘닷

예약해둔 다이빙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있어 마을 앞쪽 부둣가 구경..
보통 9월 경에 메가급 태풍이 필리핀을 지나 대만을 강타하는데 그 때 가장 먼저 태풍을 맞는 곳이 바로 란위섬...
그렇게 란위 - 녹도 - 타이동을 거쳐 대만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산맥에 부딪쳐 태풍 강도가 많이 약해지는데
그래서 대만 사람들은 옛부터 이 산맥을 태풍을 막아주는 신성한 존재로 여긴다고도 하네요.

여튼 이 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되는데 ㅠ 란위는 더 말할 것도 없는 데다가
도시처럼 피해 복구가 빠르지도 않기 때문에 태풍의 흔적들이 아래 사진에서처럼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IMG_3475.jpg?type=w966

전편에서 구경했던 이라라리 부락...

IMG_3476.jpg?type=w966
IMG_3477.jpg?type=w966

제가 마을 사진 찍는 동안 먼저 부둣가 끝에 앉아 있던 일행이 찍어준 사진 ㅎ
무슨 부둣가 런웨이에서 워킹하는 모델 컨셉 같이 나왔네요 ㅎㅎㅎ
스러진 돌 난간들 안습...ㅠ

IMG_3555.jpg?type=w966
IMG_3556.jpg?type=w966

여유롭게 부둣가에 앉아 아름다운 란위 경치와 바람을 만끽 중인 일행들...

IMG_3478.jpg?type=w966

바닷물 색깔...실화임?
그래서 더더욱 기대되는 다이빙~~

IMG_3479.jpg?type=w966

바다에 질세라 산도 근육을 뽑내듯 울끈불끈!

IMG_3480.jpg?type=w966

아이폰 포트레이트 기능으로 찍어드린 가람님...

IMG_3482.jpg?type=w966
IMG_3484.jpg?type=w966

그리고 가람님이 찍은 저..ㅎㅎㅎ
부둣가라 그런지 바람이 무척 강했는데, 히로미양 머리 어쩔...ㅠㅠ

IMG_3553.jpg?type=w966
IMG_3554.jpg?type=w966

그 중 마음에 드는 사진~

IMG_3558.jpg?type=w966
IMG_3559.jpg?type=w966

바람을 만끽하는 히로미양...
포즈 잡기 부끄러워 하길래 도촬로 자연스럽게 찍어봤어요~

IMG_3485.jpg?type=w966

그렇게 셋이서 아무도 없는 부둣가 끝에 누워서 모처럼 여유를 즐겨봅니다...

IMG_3486.jpg?type=w966

어느 정도 시간이 되어 다이빙 하우스에 도착...

IMG_3487.jpg?type=w966

아까 기념품샵에서 봤던 란위 심볼들이 새겨진 팔찌를 테이블에서 발견해서 한 번 차봄..ㅎㅎㅎ

IMG_3488.jpg?type=w966

창가 옆 카페트 위에 얌전히 앉아 있던 강아지...
진짜 대만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IMG_3490.jpg?type=w966
IMG_3489.jpg?type=w966

각자 맞는 사이즈의 다이빙 수트를 빌려 착용...
가람님은 좀 타이트하시다는 거 같았는데 어찌저찌 착용 성공!ㅎㅎㅎ

IMG_3496.jpg?type=w966


저는 너무 말라서 그런지 장시간 다이빙하면 추워서 보온 수트도 따로 빌림~

IMG_3491.jpg?type=w966

셋 다 출격 완료~~!!

IMG_3492.jpg?type=w966
IMG_3495.jpg?type=w966

그렇게 다이빙 하우스에서 약 30분 정도 트럭 뒤에 산소통과 함께 실려(?)
란위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며 이동... (비포장 도로라 그런지 엉덩이는 무지 아렸음 ㅠ)

간단히 안전 규칙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곧 바로 잠수! (중간에는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도 없음)
지난 번 녹도에서 산소를 빨리 써서 일찍 올라온 뼈아픈(?) 경험이 있기에 이번엔 산소 안배에 신경을 쓰기로 다짐하며 입수~

IMG_3573.jpg?type=w966
IMG_3574.jpg?type=w966
IMG_3575.jpg?type=w966
IMG_3576.jpg?type=w966
IMG_3577.jpg?type=w966
IMG_3578.jpg?type=w966
IMG_3579.jpg?type=w966
IMG_3580.jpg?type=w966

중간중간 코로 숨 쉬었더니 고글이 뿌얘져서...
해저에서 코치한테 고글 청소하는 법 다시 교육 받고 나니 시야가 세상 깨끗 ㅎㅎ
중국어 청해 능력이 아직도 떨어져서 제가 제대로 이해를 못했었나 봅니다 ㅠ
그래도 이 참에 제대로 배워서 그 이후에는 아주 자신있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는~

IMG_3581.jpg?type=w966
IMG_3582.jpg?type=w966

녹도가 아기자기 했다면 란위의 해저는 광할하다고 해야 할까...
뭔가 바닷속에 평야가 펼쳐진 듯한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IMG_3583.jpg?type=w966
IMG_3584.jpg?type=w966
IMG_3585.jpg?type=w966
IMG_3586.jpg?type=w966
IMG_3587.jpg?type=w966
IMG_3588.jpg?type=w966

이 날은 구름이 다소 끼어서 인지 아니면 카메라 구려서 인지 사진이 다 좀 어둡네요... ㅠ

IMG_3589.jpg?type=w966
IMG_3590.jpg?type=w966
IMG_3591.jpg?type=w966
IMG_3592.jpg?type=w966
IMG_3593.jpg?type=w966
IMG_3594.jpg?type=w966
IMG_3595.jpg?type=w966
IMG_3596.jpg?type=w966
IMG_3597.jpg?type=w966
IMG_3598.jpg?type=w966
IMG_3599.jpg?type=w966
IMG_3600.jpg?type=w966

ㅎㅎㅎ 머리 어쩔...

IMG_3601.jpg?type=w966

셋이서 무릎 꿇고 앉아 단체샷~

IMG_3602.jpg?type=w966
IMG_3603.jpg?type=w966
IMG_3604.jpg?type=w966

다만 기대했던 날치떼는 볼 수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이 때가 날치 산란기여서 날치들 방해하지 않도록 이 시즌에는 날치 서식 지역은 다이빙 금지라고 하네요...ㅠ

IMG_3605.jpg?type=w966
IMG_3606.jpg?type=w966
IMG_3607.jpg?type=w966

아까 란위 해저가 평야 같다고 했던 게 이런 느낌...

IMG_3608.jpg?type=w966
IMG_3609.jpg?type=w966
IMG_3610.jpg?type=w966

그렇게 한 40여분동안 란위섬 해저를 구경하고 다시 뭍 위로~

IMG_3611.jpg?type=w966

다이빙 기념 단체샷~!
보온 수트에 딸린 모자를 써서인지 저와 히로미양의 머리는 많이 안 젖었네요.

IMG_3612.jpg?type=w966
IMG_3613.jpg?type=w966

그래도 올라오니 너무 추워서 수트 입고 바깥을 한 10분간 조깅하면서 열 좀 냈어야 했었다는~ㅎㅎㅎ

IMG_3614.jpg?type=w966

란위섬 다이빙은 오픈워터 라이센스 따고 와서 날치 산란기 아닌 때에 가면
더 멋진 다이빙 포인트에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중엔 고래상어를 봤다는 블로그, 난파선을 봤다는 블로그 등이 있는 걸 보면 말이죠...
여튼 기대보다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 다이빙이었지만 그래도 체험 자체로서 충분히 의미가 있었던 거 같네요~

그리고 관광을 위해 무분별한 개발을 하기보다는 자연을 더 중시하려는 주민들의 철학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공해 섬으로서의 란위는 그 자체로 아름다웠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대만 섬 시리즈-란위(1)] 이라라리 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