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우두머리 사형 구형

by 신정현

조금 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 소식을 접했습니다. '사형'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기에, 마음 한구석이 복잡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번 구형은 단순히 특정 인물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무너진 대한민국의 '상식과 법치'를 세우는 이정표입니다.

최근 독재에 맞서 거리로 나선 이란 시민들의 소식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1년 전 그날 밤, 군홧발과 총칼이 민주주의를 짓밟는 데 성공했더라면 어땠을까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소소하고 소중한 일상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 법이 내란죄에 대해 사형과 무기징역이라는 엄중한 형량을 정해둔 이유는 명확합니다. 시민이 부여한 권력을 시민의 심장을 겨누는 칼날로 바꾼 행위는, 우리 공동체의 존립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재판의 결과가 진영 싸움으로 번져가서는 결코 안됩니다.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 "누구든 헌법을 파괴하면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한 사형 구형은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한 특검의 고뇌 섞인 결단이었을 것입니다.


이제 공은 사법부로 넘어갔습니다. 법이 권력자의 도구가 아니라 시민을 지키는 단단한 방패임을 증명해 주길 바랍니다. 그래야 비로소 우리는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다시는 '총칼이 국민을 이길 수 없는' 상식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과거의 비극을 단호하게 매듭짓는 일, 그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건강한 민주주의를 물려주는 첫걸음이라 믿습니다.


#법치주의 #민주주의 #헌법수호 #상식이통하는세상 #대한민국

keyword
작가의 이전글7시간 10분의 운전, 23건의 배달, 105,7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