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쇠바냐? 버스냐?
by
소정
May 26. 2023
아래로
"아들, 버스비!"
아침마다 어머니께서 주신 버스비 50원.
한 여름, 국민학교를 마치고
뙤약볕에 정수리가 익어갈 때쯤.
손에 든 50원을 보며 고뇌에 빠진다.
'50원을 주고 먹쇠바를 사 먹느냐?'
'50원을 내고 편하게 버스를 타느냐?'
매번 고민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내 혀는 오렌지 색소 가득
하드를 빨고 있다.
오늘도 10분이면 집에 갈 거리를
1시간이 걸려 도착했다.
keyword
그림에세이
일상
국민학교
Brunch Book
일상 속 풍경을 그리다.
02
속 마음을 들킨 것 같다.
03
안식처
04
먹쇠바냐? 버스냐?
05
다가간다.
06
나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일상 속 풍경을 그리다.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4화)
이전 03화
안식처
다가간다.
다음 0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