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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spectum Oct 04. 2022

서성거리다.

2022.10.04



결국 다다르지 못한 곳에는
완전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내가 서있었다.

그것과 눈을 마주칠 때면
바닥이 하늘로 뒤집혀서
추락할 수밖에 없다.

과거에 서성거린다는 건
왜 이렇게 달콤한 무력함일까,

너무나도
위험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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