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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억 조각 12.

by 윤제제


나는 몇 번의 밤을 더 지새울까.

얼마나 많은 아침을 뜬 눈으로 마주할까.

언제쯤 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 생각의 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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