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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준영 Jul 01. 2024

코카콜라는 왜 숏폼 광고를 업로드했을까?

광고의 방식은 다양합니다. 좀 더 개념을 키워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도, 당연히 방식은 무척 다양하죠. 이런 와중에 최근에는 짧아지는 게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라이즈와 함께 진행한 '원해? 환타!' 광고 캠페인 영상을 편집해 6초대 분량의 숏폼 영상으로 제작하고 코카콜라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 공개했습니다. 광고 캠페인 영상은 존재하지만, 잘파세대(알파세대+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세로형 숏폼을 활용한 것이죠. 짧지만 메시지 전달이나 특징이 확실하고,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가지 상황에서 숏폼을 접해왔지만, 광고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잘파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이 변화를 간단히 해석해 보도록 합니다.


숏폼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중입니다.


직관적으로 메시지 전달하기


코카콜라가 왜 숏폼 광고를 업로드했는지 생각해보면, 역시 직관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장 크게 다가옵니다. 잘파세대는 직관적 방식을 원합니다. 복잡하고, 직관적이지 못한 방식은 딱히 선호하지 않죠. 뉴미디어의 속도에 적응해 있는 세대에게 더 많은 고민을 부여하는 건 그렇게 현명한 방법은 아닐 수 있습니다.


광고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애초에 광고에 좋아하는 모델이 등장했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렇게 않다면 오래 보고 이해할만한 대상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렇게 인식되고 있다면 변화해야 겠죠. 직관적으로 이야기하고, 직관적인 소비 방식을 반영하는 숏폼이 하나의 해답이 되고 있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놀이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놀이" 의 일부 차지하기


코카콜라가 왜 숏폼 광고를 업로드했는지 생각해보려면 "놀이" 라는 단어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숏폼 영상을 보는 건 하나의 놀이죠. 이 놀이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알파세대와 Z세대는 점점 광고와 멀어지고 있습니다. 광고는 넘기기 바쁘고,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자꾸 광고가 나오면 짜증을 내곤 하죠. 그러니 광고 아닌 광고가 필요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니 놀이 속에 자연스럽게 파고들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휘해야 하는데, 이 중 숏폼은 대표적인 방식이 되고 있는 것이죠. 방금 말씀드린대로, 알파세대와 Z세대는 놀이 안에서 마케팅 메시지를 노출해야 합니다. 각종 방식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셨으면 합니다.


코카콜라의 숏폼 광고 업로드는 알파세대와 Z세대를 말하는데 있어 트렌디한 방식이라 하겠습니다. 이유를 면밀히 검토해보시고, 새로운 소통의 시대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코카콜라, BGF리테일, 현대홈쇼핑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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