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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신영 Oct 28. 2021

가을 선물

지난 8월에 다녀온 부산에 언제 내려오냐고 글벗들이  물어 온다. 봄에 통영으로의 여행이 즐겁고 인상에 남아 가을에도 여행을 하자고 얘기를 나눴었다.

내가 내려가는 시기와 날짜를 맞추고 학수고대하며 여행 날짜를 손꼽아 기다린다. 마치 어렸을 때 소풍 가는 날을 설레며 기다리듯 벽에 걸린 달력을 바라본다.

KTX를 예매해 놓고

동대문 시장을 다녀온다.

이번엔 어떤 선물로 깜짝 놀라게 해 줄까?

얼마 전에 배워 만들어 본  새로운 가방은 어떨까?

요모조모  쓰임새가 많아서 괜찮을 것 같다.

또... 가을인데... 음.. 또 뭐 없을까?

아사와 시폰 원단을 떠 온다.

스카프를 만들어 가을 멋쟁이로 만들어야지.

가방은 하율이 할머니에게도 선물. 스카프도 곁들여야겠다.

며칠 내 손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일부는 재봉틀로 하고 또 손 바느질이 필요한 부분은 손바느질을 하면서 좋아할 얼굴들을 상상하면서

만드는 기쁨을 만끽한다.

을이니까~

가을은 선물의 계절이기도 한 것 같아요~^^

촉감이 부드러운 롱스카프
아사원단, 요르시폰으로 만든 롱 스카프.
어떤 것이 마음에 들까요?더블 포켓가방~^^

*photo by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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