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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신영 May 09. 2022

밤, 비가 오네요.

일을 마치고 밖에 나오니

비가 내렸다.

반가운 비

마치 연인을 만난 듯하다.

초록초록

여름으로 달려가는 중에

비가 오려고

엊그제 밤

개구리가 그렇게 울었을까?

비 오시는 밤

타박타박 느리게 걷는 걸음

하늘을 올려다보려

우산을 살짝 내렸다.

까만 하늘만 보일 것을 알면서

괜스레

떠오르는 얼굴 하나 찾으려 했나 보다.

*개구린지 두꺼빈지 모르겠어요.

*photo by young.

*대문사진; 밤의 야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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