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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신영 Jun 21. 2023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사랑이고 싶어요

지금도 하율이의 사진을  받아 보며 그리움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사랑의 종류도 각양각색이겠지만 마음의 부담이 되지 않는 편안한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제게 있어 사랑이란 편안한 휴식 같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치고 힘들어 잠깐 산책이라도 나가면 눈앞에 보이는 자연의 풍경으로 편안해지는 마음에 미소가 번지듯이 말이에요.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지금의 마음은 바가지로 물을 퍼내도 다시 차오르는 샘물처럼 손녀 하율이에게 퍼붓는 마음이 무한 사랑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손주는 방아깨비라는 말을 어른들께서 하셨는데 지금 당장은 그저 바라만 보아도 예쁘니 무조건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것이 곧 내 마음의 휴식처럼 느껴지고 편안합니다.

힘들어서 누군가 기대어 온다면  온 마음 다해 정성을 들여 후회 없이 만족하는 마음이 사랑이 아닌가라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너무나도 방대하고 정의 내리기 어려운 사랑.

성현들도 사랑에 관해 많은 의미를 부여했더라고요.  특히 시인 타고르는

" 사랑은 끝없는 신비다.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사랑은 너무나도 신비해서 사랑을 하면 할수록 샘솟아 나고 너그러워지는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의 사랑은 쉬이 써지지 않더라고요.


이주현 작가님의 조언 속에 마침내 내 속의 사랑은 무엇일까 집중하게 되어 부족하나마 가장 나 다운 사랑에 대한 정리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감기와 치과 치료로 힘들었던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기를 기다리며 녹음을 해보면서 어찌나 어색하던지요.

하지만 이주현 작가님의  목소리 좋다는 따스한 칭찬 속에 겨우 마쳤습니다.

멋진 영상으로 만들어 주신 이주현 작가님 오창석 작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주현 작가님은 바쁘신 와중에 편찮으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복하시자마자 밤샘 작업까지 하시고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세이럽 TV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https://youtu.be/afYx_2A7DDA

브런치의 작가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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