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cf 도전 9일 차 - '당' 에 대한 욕구감퇴

내일이 기대되는 삶

by DJ CllWOO

류승범 247 cf를 따라 하기 위해서는

유럽에도 가야 하고,

카포에라도 배워야 하고,

패셔너블한 감각도 배워야 하고,

스케이트보드도 탈 줄 알아야 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몸부터 만드는 것이다!


이제 9일 차다.


(류승범 247 CF 영상 링크)

https://m.youtube.com/watch?v=48_qzJ9NYjA&feature=youtu.be


9일차 일지.jpg 9일차 일지 보고서 (본문 마지막에 상세내용을 적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왠지 모르게 몸에 활력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시작했다.

일단 옷을 입는 동안 그동안 입을 때마다 옷에 배가 맞다여 타이트한 느낌을 주던

러닝 내의가 약간 공간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럴 때 참 기분이 좋다.

옷 테가 나기 시작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신축성 좋은 러닝이 약간 헐거워진 그 느낌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았다.

어제 사둔 새로운 사과를 두 알 챙겼고,

말린 프룬 3알과 한 줌 정도 되는 견과류를

일회용 용기에 채워서 회사로 출발했다.


출근길에 어제 새로 사둔 사과를 하나 꺼내어

오늘도 꼭지 빼고 모조리 씹어 먹었다.

평소에 조금이라도 딱딱하거나 껍질이 있는 과일은

손도 안 대었고, 사과 역시나 있어도 안 먹는 그런 과일이었다.


요즘은 나에게 있어서 사과의 위상이 180도 달라졌다.

누가 추천한 것은 아니지만 승범이 형을 목표로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나서부터 집에 있던 과일로 끼니를 때우다 보니

그때 있던 과일이 사과였다.


아침에 공복으로 먹는 사과의 새콤 달콤하고 아삭한 그 맛 또한 일품이고,

점심에 사과 한알을 정성 들여 씻은 후 창가에서 혼자 편안히

사과를 바라보며 꼭지 빼고 모조리 씹어먹을 때 정말 맛있다.

가장 맛있는 것은 역시 운동하고 나서 크게 한입 배어서 대식가 마냥

씹어먹는 사과가 제일 맛있다.


누가 보면 사과만 먹고사는 것 같겠지만,

사실 아침 점심은 되도록 사과 한알씩과 견과류 등으로 때우고 있는 중이다.

저녁은 샐러드를 먹거나 고기를 먹고,

탄수화물을 먹지는 않는다.


식단을 이렇게 가지고 가는데도, 몸에는 활력이 생기고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운동할 때 스테미너가 좋아졌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 중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인해 체력이 좋아졌고, 필요한 에너지를 그동안 비축해둔

내 살덩이를 태워서 그럴 수 도 있지만,

어쨌든 나는 지금의 식단이 꽤나 유효하다고 판단하기에

한동안은 이렇게 운영할 생각이다.


IMG_9463.JPG


그래서,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사과 한 박스를 사 보았다.

사과가 맛있어 보이니 왜 그렇게 신이 나던지;;;

진짜 체질이 바뀌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사과가 맛있어지는 것도 새롭지만,

탄수화물을 끊고, 과일, 야채, 견과류로 식단을 유지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당'에 대한 집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음을 느끼는 거다.


지난 주말까지 들끓던 단것, 빵, 밥에 대한 욕구가 점차 줄어듬을 느끼고 있는데,

오늘 저녁 운동 후에 샐러드를 사러 파리크로와상을 들어갔다가,

수많은 케이크를 보고서 '맛' 이 상상되지 않는 체험을 했다.


평소에는 커피숍이나 빵집에 가서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를 보면

단 맛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그 단 맛이 바로 구매행위로 이어지는

거의 작용 반작용의 법칙과 같은 사고가 진행되었었다.


그러나 오늘은 식사량도 너무 작고,

먹은 것 이라고는 아침 점심을 사과로 대체하고,

점심 이후에 허기가 질 때 견과류와 말린 푸룬을 먹은 것뿐이었는데도,

케이크를 보고 '단 맛'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었기에

그냥 쳐다만 봐도 '맛있겠다', '먹고 싶다' 등의 상념이 떠오르지 않아다.


음식에 대한 식탐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렇게 되게 되는 자세한 메커니즘이 너무나 궁금하다.

좀 찾아봐야겠다.


오늘의 운동을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IMG_9455.JPG
IMG_9458.JPG

[9일 차 운동 일지]

> 몸무게 : 83.85(지난주 대비 -1.45kg 감량)

> 유산소 시간(분) : 40

> 유산소 거리(km) : 4.68 (지난주 대비 속도 및 거리'680m' 증가)

> 윗몸일으키기(개) : 75 (지난주 평균 대비 15개 증가)

> 허리 들기 횟수(개) : 24 (지난주 동)

> 가슴운동 무게(kg) : 18 (신규)

> 가슴운동 횟수(개) : 37 (신규)

> 삼두근 운동(개) : 0

> 풀다운(등 운동)(개) : 0


[9일 차 식단]

> 아침 : 사과 1개

> 점심 : 사과 1개, 견과류 한 줌, 말린프룬 3개

> 저녁 : 참치 샐러드 1팩

> 간식 : 견과류 한 줌, 말린 프룬 4개


[9일 차 총평]

1. 매일 어떤 일이 있어도 운동을 나가겠다는 의지력 상승

2. 신체 활동력이 지난주 대비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오늘 기록을 이번 주 평균으로 유지할 생각이다.

3. 운동일지 및 몸 변화 일지를 추가적으로 문서화하였다. 몸 변화 일지는 1주일 이상 넘어가면서부터 공개해볼 생각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류승범 cf 도전 8일 차 - 습관들이기 첫 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