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기대되는 삶
류승범 247 cf를 따라 하기 위해서는
유럽에도 가야 하고,
카포에라도 배워야 하고,
패셔너블한 감각도 배워야 하고,
스케이트보드도 탈 줄 알아야 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몸부터 만드는 것이다!
이제 10일 차다.
(류승범 247 CF 영상 링크)
https://m.youtube.com/watch?v=48_qzJ9NYjA&feature=youtu.be
매일 운동의 가장 큰 고난 중 하나인 회식이 있는 날!
오늘의 회식 메뉴는 오리전골 & 로스구이!!
저녁 회식을 견제하여
아침과 점심을 사과 한알씩 먹었고,
점심 이후의 배고픔을 하루견과 & 프룬 5알로
해결하였다.
오리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탄수화물을 먹지않겠다는 조건하에
소량으로 먹고 1차에서 몰래 빠져나오기로 다짐 했다.
진급자 회식인데 이번에 진급에서 누락되었으니
누군가 나보고 왜 1차에서 가냐고 물어본다면
당당하게 '진급도 누락됐는데 빡쳐서 오리가 안들어갑니다' 라고
얘기하기로 다짐 했다.
원래 술을 못하다보니 술을 많이 권하진 않지만,
팀장님이 나에게 개인적으로 미안하셨는지
곁에와서 자꾸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통에 안먹기가 참 난처했다.
나름의 전략으로 술은 맥주 한잔이상 안마셨고,
대신 너무 먹을만한게 없어서 생당근과 반찬으로 나온 땅콩만 엄청 주어 먹은듯 하다.
(그런데 이것만 먹었는데도 배가 부른거면 계속먹었나 보다.)
그렇게 1차가 9시에 마무리되고 옆팀 과장님이나를 보며 ' 오~~ 김대리 안취했는데~~ 많이안마셨나보네~~ 왜 많이 안마셨어?' 라고 물어보길레
준비한 한마디를 시원하게 날렸다.
'빡쳐서 안들어갑니다'
과장님이 멋쩍게 웃으신다.ㅋㅋㅋ
그치만 나는 당당하다.
레알 빡치니까ㅋㅋ
아무튼 어렵게 1차 회식자리를 나온후
오늘의 운동을 위해 헬스장을 찾았다.
배가 너무 더부룩하여 처음엔 좀 걷다가 속도를올려 뛰기 시작했는데, 이놈의 런닝머신에 신체가 다을 때마다
정전기가 튀면서 시스템이 꺼졌다 켜지는 것이다.
이 난리를 세번이나 하니 정확하게 몇분을 몇키로까지
뛰었는지 가늠이 안된다. 분명한건 40분은 넘었지만
몇키로인지는 측정이 안되서 늦저녁 한산한 헬스장에서
혼자 투덜투덜 댄것 같다.
(기록이라는 것은 이제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나를 쌓아가는 느낌을 들게 해주는 유효한 장치가 되었다.)
헬스장이 10시 반에 닫는다고 하여 급히
윗몸일으키기 30+25+20 총 75회를 하고
몸무게를 제러 탈의실로 갔다.
회식때 좀 먹어서 그런지 어제보다 몸무게는 늘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일 사과를 주식으로 먹고 운동을 하다보니
주변에서 피부가 좋아졌다, 턱선이 보이는데 운동하냐 등의 얘기들로 변화를 조금씩 체감하고있다.
체형도 예전보다는 균형이 조금 잡힌 느낌인데
이걸 어떻게하면 제대로 측정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아직 고작 10일을 운동한거지만,
이 변화가 30일 60일 100일 을 지나 계속해서
쌓여간다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10일 차 운동 일지]
> 몸무게 : 84.85(지난주 대비 -0.45kg 감량, 전일 대비 1kg 증가)
> 유산소 시간(분) : 40
> 유산소 거리(km) : 4.3 (금일 런닝머신 문제로 키로수 측정 부정확 (4km 이상))
> 윗몸일으키기(개) : 75 (어제와 동일)
> 허리 들기 횟수(개) : 0
> 가슴운동 무게(kg) : 0
> 가슴운동 횟수(개) : 0
> 삼두근 운동(개) : 0
> 풀다운(등 운동)(개) : 0
[10일 차 식단]
> 아침 : 사과 1개
> 점심 : 사과 1개, 견과류 한 줌, 말린프룬 5개
> 저녁 : 오리로스 10점, 오리전골의 야채만 10 젓가락
> 간식 : 무
[10일 차 총평]
1. 10일로는 체중 감소를 바라기 보다는 기초 체력과 생활패턴을 다잡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한달을 매진하는게 중요하다 생각이 든다.
2. 근육운동이 체계적이지 못한 느낌이다, 들쑥 날쑥한 운동법을 매일 정해진 운동을 하는 것으로 통일할 필요가 있다.
3. 몸변화 일지는 사진찍는 위치와 자세를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