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cf 도전 17일 차 - 회식을 대비하는 운동

내일이 기대되는 삶

by DJ CllWOO

류승범 247 cf를 따라 하기 위해서는

유럽에도 가야 하고,

카포에라도 배워야 하고,

패셔너블한 감각도 배워야 하고,

스케이트보드도 탈 줄 알아야 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몸부터 만드는 것이다!


이제 17일 차다.

(류승범 247 CF 영상 링크)

https://m.youtube.com/watch?v=48_qzJ9NYjA&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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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난감한 순간이 회사의 회식자리이다. 부서나 팀 단위의 회식은 식사량이나 주량을 조절할 수 있지만 2~3명이서 소규모로 모이는 파트 회식 같은 경우는 참 난처하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파트 단합을 위해 차장님께서 한턱 쏘시는 날이었다. 그래서 나는 고기류 및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메뉴를 내심 기대하였지만, 다른 파트의 예전 팀원인 과장님이 조인하면서 메뉴는... 합정의 태국요리 맛집 '뭄 알라이' 로 정해졌다.

KakaoTalk_20170118_030530656.jpg 파트 회식의 결제라인인 늠름한 차장님

정말 난감했지만, 차장님이 파트원들을 위해 한턱 쏘시는 날에 젓가락으로 입맛만 다시면 왠지 섭섭해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도 그렇지만, 술도 문제였다. 술은 사실 워낙 못 마시니까 상관은 없겠지만, 회식이 끝나고 운동은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운동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새벽 운동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시도와 상관없이... 알람도 못 듣고 겨우 출근할만한 시간에 일어난 처지라 오늘은 점심을 노리기로 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타이트하게 움직여야 한다. 한 시간 안에 빠르게 많은 것들을 끝내야 되기 때문에 헬스장까지 이동하는 시간마저도 촌각을 다투게 된다. 헬스장에 도착하자마자 몸무게를 찍고 얼른 옷을 갈아입은 후 러닝머신에 올랐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유산소에 에너지를 쏟는 날이면서, 근육운동은 복근을 집중하는 날이었기에 유산소 운동을 타이트하게 진행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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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분 동안 6.16km를 달리면서 평균 속도를 7.8로 마무리하였다. 유산소는 진행할 때마다 기록이 조금씩 늘어나서 참 욕심나는 운동이 되어가고 있다. 유산소 운동을 진행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너무 얼마 남지 않아서

복근 운동을 빠르게 진행하였고, 얼른 사무실로 복귀하였다. 운동 전 후의 몸무게가 차이가 나는 게 정말 내가 그만큼의 땀을 흘린 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몸무게도 안정적으로 감량 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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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점심을 이용한 운동은 오후에 몸이 노곤해지면서 급 졸리다는 점이다. 이것도 익숙해지면 덜 졸리게 되는지 궁금해진다.

KakaoTalk_20170118_022629737.jpg 몰래 먹는 업무시간의 점심식사는 꿀 맛!

운동을 나름 빡빡하게 진행도 하고 점심까지도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잘 버텼지만, 역시 회식자리에서의 한 젓가락은 두 젓가락이 되고 두 젓가락은 세 젓가락이 되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먹으면서 너무 스트레스받을게 아니라 내일 더 열심히 운동하겠다는 생각으로 무사히 파트 회식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귀가하였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나누며 얘기를 나눈다는 것은 삶의 가장 큰 활력소가 됨과 동시에 사람이기에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이다. 회식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그날의 운동을 빈틈을 이용해 미리 해둔 후 회식에 참석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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