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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J CllWOO Feb 18. 2017

류승범 cf 도전 47일 차 - 패션고자의 고민 2

내일이 기대되는 삶

2017년 1월 1일 아래의 동영상을 보고 처음으로 남자 배우에게 워너비 스타라는 것을 느꼈고, 나의 정체된 삶을 개조시켜보고자 '류승범 cf처럼 도전하기'라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류승범 247 cf 를 따라하기 위해서는
유럽에도 가야하고,
카포에라도 배워야 하고,
패셔너블한 감각도 배워야하고,
스케이트보드도 탈 줄 알아야 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몸부터 만드는 것이다!

이제 47일차다.

(류승범 247 CF 영상 링크)
https://m.youtube.com/watch?v=48_qzJ9NYjA&feature=youtu.be



오랜만에 다시 Z*R* 매장에 방문하였다. 체중감량 자체는 더디지만 그래도 처음 Z*R* 매장에 들려서 기웃기웃하던 초반과는 사뭇 달라진게 눈에 보일 정도가 된것 같긴 하다. 그사이에 몸무게를 7키로 정도 감량 하였고, 머리도 내추럴더벅머리에서 나름 스타일링이 가능한 머리스타일을 혼자서도 셋팅 할 수 있게 되었다.


1월 6일 (6일차) -85.3kg


2월 16일 (46일차) -77.7kg


패션에 대해 주변에 조언도 많이 얻어볼려 노력하고 있고,

나와 어울리는 스타일이 어떤건지 고민도 많이하고 있지만, 그래도 직접 다양한 옷을 입어보고 기록하고 확인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내 몸 자체의 단점은 역시나 하체에 군살이 상당히 많고, 몸 자체가 앞뒤로 두꺼운 편이라 옆에서 보면 태가 안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목이 두껍고 짧아서 카라가 살짝이라도 솟아 있는 옷들을 입으면 엄청 땅딸막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 하나 더 있다(뭐가 이렇게 많은가ㅠㅠ)

.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편이라서 군대있을때 선임이 나보고 항상 요롱이라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동갑이었는데 아오)


아무튼, 옷을 자주 입어 볼수록 긴 옷들 보단 몸에 좀 밀착되어서 몸이 좀 덜 두꺼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들이 내가 보기엔 좀 더 괜찮아 보인다.


옆면(코트 / 가죽잠바 / 캐주얼한 세무 느낌의 자켓)


앞면(코트 / 가죽잠바 / 캐주얼한 세무 느낌의 자켓)


아직은 목표 감량치인 75kg에 도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드레스룸만 실컷 쓰다가 고이 제자리에 두고 매장을 나왔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지금 입어보는 스타일들이 정말 '류승범 247 cf' 처럼 유럽에서도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걸 영상에 담아냈을때 내 인생의 한 쳅터를 장식할 만큼 멋을 뿜어낼 수 있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는게.. 거의 30년 이상을 사는 동안 패션에 몰두해본 적도 없고, 나 스스로를 스타일리쉬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으니 도무지 판단이 안 되는게 정상인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노트북이 문제라서 운동일지 기록을 못쓰고 핸드폰으로 쓰는 중이라 인증샷으로 운동일지를 대체해야 될 것 같다.

오늘도 고생 많았다.++!


[ 47일차 운동 일지 ]

크런치 , 레그레이즈 (집에서 실시)

크런치 20, 20, 20

레그레이즈 20, 20, 20

사이드 크런치(양쪽) 15, 1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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