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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J CllWOO Apr 07. 2016

마음상처를 대하는 법

내 삶의 문제들을 나로부터 찾는 이야기

상처가 나면
우리는 상처난 부위의
주변부를 감염되지 않게 잘 정리를 하고

상처난 부위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소독을 하고

상처가 난 부위에는
약을바르고, 대일밴드를 붙이고

다시 일상생활을 한다.

여기까지가
몸에난 상처를 대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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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에게 받은 상처도 똑같은것 같다.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주변을
잘 살펴본 후에

상처난 핵심적인 부분에
여러가지 잡다한 생각을 빼내버리고
핵심되는 부분만 둔다.

좀 다른 것은, 이게 왜 나에게
상처가 되었는지를 인지하는 순간부터가
치유의 시작이라는 것은 좀 다르다.

(마음의 상처라는 것은
원인이 불명확할때 더 감정적으로
휘몰아치기 때문에
원인을 명확하게 알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알게 되었을때
치유가 완성된다.)

그리고 인지가 되었다면,
가장 중요한 단계인 마지막 단계!

"다시 일상생활을 한다!!!" 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상처가 난곳에 대일밴드를
붙여놓고, 그 대일밴드를 계속 쳐다보면서
"왜 다쳤네, 너무 아프네, 대일밴드 붙인 모습이
슬퍼보이네" 하지 않는것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난 상처를
잘 치유했다면
더이상 그 상처를 계속 쳐다볼 일이 없는거다.

알면서 잘 안되는 얘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다는 건 알아두자.
반복숙달이 필요한 부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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