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이 공간을 열흘이나 비웠다고 그리웠다.
구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궁금했고,
내 넋두리도 털어놓고 싶었다.
정신없이 며칠을 흘려보내고,
오늘 이렇게 운동할 수 있는 시간,
운동 전에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시간,
잠깐이라도 텍스트를 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는데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
많은 일들과 생각이 스쳐갔는데.
그래도 이렇게 의미 없는 말들이지만,
뭐라도 쓰는 이 시간이 참 좋다.
오늘 하루의 흔적을 남기고,
저 잊지 마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