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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제이쿠 Nov 11. 2021

그리운 공간

 쓰는  공간을 열흘이나 비웠다고 그리웠다.

구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궁금했고,

내 넋두리도 털어놓고 싶었다.


정신없이 며칠을 흘려보내고,

오늘 이렇게 운동할 수 있는 시간,

운동 전에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시간,

잠깐이라도 텍스트를 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는데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

많은 일들과 생각이 스쳐갔는데.


그래도 이렇게 의미 없는 말들이지만,

뭐라도 쓰는 이 시간이 참 좋다.


오늘 하루의 흔적을 남기고,

저 잊지 마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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