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by J브라운




너에게 내 마음이 닿길 기도했었다.


어쩌면 나와 같은 마음이기를.

다른 사람을 향하는 너의 마음이

꺾이고 엇갈려 결국은 나에게로 다가오기를.


한 여름의 따가운 햇살에 발걸음을 서두를 때도

어느 가을날 선선해진 밤공기에 문득 발걸음을 멈춰 세울 때도

유난히 쓸쓸했던 그해 겨울날의 찬 바람에 또다시 발걸음을 재촉할 때에도.


이 길을 걷는 모든 순간 난 너를 생각했었다.


반복되는 계절의 굴레 그 어딘가에 네가 있어주기를

항상 걷는 이 길을 너와 함께 걷게 되기를

너의 손을 잡고 사랑한다 말할 수 있게 되기를


그리고 이런 나의 바램이 언젠가 꼭 이루어지기를.

그렇게 기도했었다.


이뤄지지 않았음에 애틋한 기억으로 남은

아주 오래전 너에 대한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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