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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다니엘 Aug 20. 2022

리스타트 51 - 영어 버전에 대하여...(2)


제가 리스타트: 51 - 영어 버전에 대하여...(1)편에 대한 글을 올린지도 벌써 15일이 되었네요. 그런데 막상 제가 그때, 아마존닷컴에 리스타트: 51 (영어버전) 전자책을 완성해서 올려놓고 나니, '이 걸 더 수정해볼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마 이런 생각은 비단 저뿐만 아니라 어떤 원고를 작성한 저자로서 자신의 작품이 한 권의 책으로 나오기까지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책 표지도 다시 디자인하고, 기왕 일하는 김에 종이책까지 출간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해서 이 책의 영어버전을 둘 다 아마존닷컴에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책을 출간하려면 대개는 literary agent를 구한 후 그들에게 제 원고를 보내고, 그들이 다시 대형출판사 등에 원고를 보내는 등의 추가절차가 있기 마련인데, 요즘은 미국에서도 자가출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굳이 이런 절차까지 거치지 않더라도 책을 출간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자가출판으로 진로를 잡고 모든 걸 제 스스로 하기로 결정하고 일을 추진했습니다. 


제 책 (현재 판매중인 영어버전이나 앞으로 판매계획이 있는 한글버전)에 이미 언급한 내용이긴 하지만, 전 회고록을 쓸만큼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뚜렷하게 이뤄놓은 업적도 없는 사람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회고록'이라는 형식을 통해 작성해서 출간하게 된 이유는, 제 지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마치 제 책이 누군가에게 反面敎師(반면교사)가 되어서, 시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인생을 열심히 살게 될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 말입니다.


하지만 이 브런치라는 공간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기서 제가 영어로 출간한 책을 소개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생각할 독자들도 있겠지만, 저는 지난 (1)편에서도 언급했듯, 제 책을 광고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제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의 여정 도중, 이런 작은 성취감을 느낄만한 계기가 있었다는 걸 이 공간을 통해 남기고 싶었습니다. 


또한 이 책의 영어버전 전체가 이미 이 브런치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여러분께 이 책을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또 그럴 필요도 없고요. 다만 제가 여러분께 부탁드리는 게 있다면, 이 책에 대한 여러분의 서평(책리뷰) 입니다. 


사실 저는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제가 혹시 더 보강해야 할 내용이라던가, 아니면 여러분께 더 도움이 될 내용이 있으시다면 제가 열어놓은 블로그의 방명록 https://dkrestart51.tistory.com/guestbook 에 글을 남겨주시면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방명록은 제 브런치의 '작가소개' 하단에도 링크를 걸어놓았으니, 그걸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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