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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다니엘 Nov 02. 2022

리스타트 51 - (72)

비즈니스 케이스


그래서 나는 HBS의 비즈니스 케이스들 중에서 혹시 이 분야와 관련된 케이스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HBS에서는 이 럭셔리 분야에 대해 여러 개의 비즈니스 케이스를 발행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중 하나가 한국에서는 모브쌩[45]이라고 알려진 보석회사에 대한 비즈니스 케이스였다. 

내가 이 케이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였는데, 우선 일반적인 비즈니스 케이스의 길이가 12 페이지에서 15 페이지 정도인데 반해, 이 케이스의 길이는 41 페이지였다. 또한 이 케이스의 서술 부분이 9 페이지에 불과했지만, 그 나머지 32 페이지가 이 서술 부분을 보충해주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 케이스를 읽다 보니, 럭셔리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모브쌩 비즈니스 케이스의 구성요소들을 좀 더 면밀하게 들여다보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HES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기 전에 수강했던 <프로젝트 관리> 과목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했던 비즈니스 케이스 구성 요소 및 요약서 작성 방법에 관한 정보가 생각났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접한 그 정보들이 내가 ALMM 과정에서 여러 가지 비즈니스 케이스를 읽고 요약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물론, 그 후로도 꼭 비즈니스 분야가 아니라도 어떤 주제에 대한 심층기사나 논문 등을 읽었을 때,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며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요약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비즈니스 케이스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비즈니스 케이스를 읽고, 그 요약서 작성하는 법을 독자들과 공유할까 한다. 

        

[45] Keinan, Anat, Sandrine Crener and Audrey Azzoulay. “Mauboussin.” HBS No. 9-515-076. Boston: Harvard Business School Publishing, 2015. p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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