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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다니엘 Nov 10. 2022

리스타트 51 - (80)

ALMM 교과 과정


A.  수업 참여도


ALMM 과정 학생들을 평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내가 특이하다고 생각한 것은, 어느 학생이 한 과목에서 받을 수 있는 총 점수 대비, 학생들의 토론 및 발표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수업 참여도 성적의 비중이다. 


내 경우에는 내가 ALMM 과정에서 수강한 열 두 개의 과목들 중 두 과목이,다른 열 과목에 비해 어느 학생이 한 학기에 받을 수 있는 총 점수 대비, 해당 학생의 수업 참여도 점수 비중을 더 많이 반영했다. 그중 하나가 <비영리단체의 선도적 경영>이라는 과목이었는데, 해당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이 그 과목을 마치고 받을 수 있는 총 점수의 40%가 수업 참여도에서 나왔고, <마케팅> 과목에서는 해당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이 그 과목을 마치고 받을 수 있는 총 점수의 30%가 수업 참여도에서 나왔다. 


자기의 의견을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


그러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행해지는 강의시간에 더 나은 수업 참여도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 대한 정답은 없다. 하지만 누가 내게 “내 의견을 표명할 때 어떻게 해야 교수님과 클래스메이트들의 궁금증을 한 번에 풀어줄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한다면, 나는 “온라인 수업이든 오프라인 수업이든, 내가 발표를 할 때면 항상 어떤 이슈에 대한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그다음에 그 결론을 뒷받침할 만한 보충 자료를 말하세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모브쌩 케이스의 예를 들어보자. 만약 어느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모브쌩 CEO가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유지하려면 어떤 옵션을 선택해야 최선의 선택이라고 여길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신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래와 같이 보충설명을 먼저 하고, 그다음에 결론을 말하곤 한다.


(1)   보충설명 – “제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2021년 보석업계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보석을 구매할 때…” 


(2)   결론 – “그러므로, 저는 모브쌩 회사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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