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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다니엘 Dec 21. 2023

노래 만들기 (31)

Restart My Life V Global Edition 콜렉션


리스타트 마이 라이프 V 글로벌 에디션

(연주곡)

(Restart My Life V Global Edition - Instrumental)

Composed by NUNOBLES

Arranged by NUNOBLES

Performed by NUNOBLES

Amazon – https://shorturl.at/acduw

iTunes - https://shorturl.at/btQ36

Spotify - https://shorturl.at/dkzJN

YouTube Music - https://shorturl.at/wAFNS



리스타트 마이 라이프 V 글로벌 버전

(영어 버전)

(Restart My Life V Global Version)

Lyrics by NUNOBLES

Composed by NUNOBLES

Arranged by NUNOBLES

Performed by NUNOBLES

Amazon - https://url.kr/rdaqlw

iTunes - https://url.kr/r3m2c7

Spotify - https://url.kr/slxzqc

YouTube Music - https://url.kr/vyjs8c



여러 개의 노래를 만들다 보니까 내 나름대로

노래를 만드는 노하우가 생겼다. 물론 제대로

이 분야에 제대로 몰입을 하려면 돈을 내고 인터넷 강좌나 오프라인 교습을 받아야 하지만, 이 노래

만드는 걸 어디까지나 취미로 생각하는 나는

이렇게 어떤 한 분야에 대해 나만의 페이스로 하나하나 배워가며,  그 결과물을 내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행복감이 더 컸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음원을 내고 명목만 ‘데뷔’한 아마추어

뮤지션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렇게 뮤지션이라는 부캐를 활용하다보니 자꾸 더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탄생한 곡이  Restart My Life V Global Edition 이다. 이 곡의 모티브가 된 건 내가 이미 음원 발표한 Restart My Life II 영어

버전이었고, 이걸 좀 더 무도회장 (ㅋㅋ… 라떼식 표현)이 아닌 클럽 버전으로 다시 편곡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나로 하여금 다시 이 곡을 만들

동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 곡의 기존 골격은 Restart My Life II 영어 버전으로 하고, 거기에다 내가 이미 음원 발표한 Toad’s New Home 버전 만들때의 DAW (디지털 악기) 등을 참고로 해서 음원 작업을 시작했다.  


우선  이런 디지털 악기 소리와 여러 가지 음향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에 가서, 소위 말하는 EDM 분위기가 나는 악기를 골랐다. 킥(큰 북), 스네어 (작은 북), 그리고 이런 조합을 이미 만들어놓은

드럼 루프(drum loop)까지 이것저것

뒤적이다보니, 며칠동안 이 곡 작업을 할때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몇 시간을 계속 같은

자리에 앉아서 낑낑댔다.


어찌어찌해서 드럼 섹션을 마치고 나니, 이번엔

기본 멜로디가 담긴 코드를 생각해봐야 했다. 물론 원곡인 Restart My Life II 영어버전을 기초로 해야겠지만, 이렇게만 기본 멜로디가 담긴 코드를 키보드로 쳐 놓고, 드럼 비트와 맞춰보니 뭔가

좀 허전하고 심심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지?’

그래서 이럴땐 내 스승님들을 찾아가기로 했다. YouTube라고 하는…ㅎㅎㅎ


한동안 유튜브를 뒤적이며 이 비디오, 저 비디오

시청하다보니, 어느 정도 그 스승님들이 하는 걸

흉내내는 걸, 다시 흉내낼 정도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이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기본적인 뮤지션 노하우를 활용하는 뮤지션 지망생을

흉내내는 정도…라고 하면 맞을런지…)


아무튼 그래서 메인 멜로디가 담긴 코드를 찍고

나니, 이번엔 곡 만드는데 드럼 비트 다음으로

중요한 베이스 파트를 정해야 했는데, 이것도 내

유튜브 스승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멜로디

코드의 맨 아랫 부분을 베이스 음으로 잡아서

트랙을 따로 잡았다. 그리고 나서 이 곡에 제일 잘 어울릴 베이스 사운드를 찾아서 입력시켰다.

근데… 그래도 뭔가 좀 허전했다.


별 수 있나? 또 스승님들 방문할 밖에… ^^;;;


그러다가 베이스 파트 꾸밀 때, 한 가지 베이스

악기만 사용하기보다, 두, 세개의 베이스 악기를

섞어서 사용하는 게 더 버라이어티한 리듬과

곡 분위기를 창출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악기와 비트를 대입시켜보다가, 결국

내가 판단하기에 제일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정했다. 그리고 키보드 사운드도 정해서 트랙 따로 잡고, 이미 내가 잡아놓은 다른 트랙들과 비교해서 볼륨도 조절했다.

그런데도 다른 EDM이나 K-POP곡에 비하면

아직도 뭔가 허전했다.


‘그럼 이제 뭐가 남았지?’


라고 생각해보니, ‘이제 뭐가 남았지?’가 아니라  ‘이제 뭘 더 해야 하지?’라고 표현해야 하는 걸

깨닫게 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내가 완성시켜 놓은 건 악기소리 그 자체일뿐, 이제 악기 하나하나에

어떻게 이펙트(effect)를 걸어서 음파의 높이(frequency)나 반향음(reverb)등을 조절해야

해당 악기 소리가 좀 더 명료하게, 아니면 때에

따라서 더 풍성하게 들릴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


‘역시… 이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

그래서 돈을 주고 전문가한테 이 곡의 마무리

작업을 맡기려다가 다시 생각을 고쳐먹었다


‘어차피 내가 이 일을 전문으로 할 것도 아니고,

이렇게 취미로 하는 거라면 차라리 시간이 더

들더라도 하나하나 배워가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렇게 미완성적이고 아마추어적인 편곡을 거친

음원을 발표한다 해도, 이 자체가 누군가에겐

도전 의식과 자기 계발을 하게 될 의미있는 계기가 되어줄 순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래서 그 후반 작업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일단

패드(pad 또는 pads)라고 해서 베이스 소리보다  낮게 깔리고, 곡 분위기를 설정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악기를 선정했고, 그 밖에 클럽 뮤직 또는 EDM 분위기에 어울릴 퍼커션 (타악기…라고

하기엔 그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이렇게만 표현하는 게 좀 뭣하지만), 필인 (fill-in 라고 해서 마디와

마디 사이에 양념 치듯 삽입하는 짧은 길이의

멜로디/악기/효과음)등을 골라서 곡을

완성시켰다. 뭐 이 밖에도 이 곡을 만들 때 사용된 이펙트(effect 또는 효과음)도 여러 개 있지만,

아무튼 음원 한 곡을 완성하는데 이렇게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는 걸, 또 한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 말을 꼭 남기고 싶다.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에 여러 종류의 음악적 지식을 공유해준

제 유튜브 스승님들… 감사합니다. (꾸벅~)’


https://brunch.co.kr/@dk18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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