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축하해요 다음 달부터 올라가면 돼요!

by 혜림




다음날 연휴라서

수영장이 비교적 한가로운 날



일찍 퇴근해서 여유롭게 샤워하고

오랜만에 수영 강습 시간 전에 몸풀기


첨벙첨벙 헤엄치기와

자유형, 배영 연습이 가능했다.











15분 정도 지나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강습 시작!





사람이 없어서


내 차례가 빠르게 다가왔다.





두 바퀴 정도 돌았을까



선생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힘 있게 발차기 시범을 보여주시고

한 명씩 세게 발차기가 시작되었다.




그렇게 자유형을 몇 번 반복했을까




헉헉


앞에 계신 분이 숨이 차는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신다.




"뒷 분 부터 할게요."




뒤에 있던 사람이 나인데



나도 숨이 차지만

자유형 왔다 갔다 하기









"축하해요.


다음 달부터 올라가면 돼요!"





기분은 좋지만

지금처럼 초급반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다.




수심이 깊은 중급반

등록은 안 할 것 같다.



주말에 취미로 계속 자유 수영해야지












숨이 차니까

이번에는 배영 두 바퀴

하나 둘 하나 둘

한 쪽씩 골고루 팔 돌리기




그리고 스타트 발차기로 출발하고

뒤집어서 배영으로 헤엄쳐보기

새로운 시도




선생님은 잘했다고 칭찬하신다.













"쉬지 않고 갈 때는 자유형

올 때는 배영으로 올게요"



말씀하신다.





헥헥 숨이 차고 다리가 덜덜덜











"물놀이 하러 온 거 아니잖아요.

이렇게 해야 운동한 기분이 나죠"




그쵸 맞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