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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Swimming Diary

#31 오늘은 자유로운 자유수영 자유형

새로운 수강생들

by 혜림







일찍 도착서 복습시간을 가졌다.


첨벙첨벙 누워서 배영도 해보










자주 인사 나누는 분이 먼저 말을 건넨다.

"왠일로 일찍 오셨어요~~"



"오늘 쉬어서요"


"빠지시면 돼요"


"저두 빠지고 싶지 않은데

어쩌다 보니 아하하핳.."










어느새 수업시간이 되었다.


로운 달

처음 보는 얼굴들이 많다.



수영 강습 선생님은


저번처럼 잘 못 봐줄 수도 있으니까

해왔던 거 쭉 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가쁜 호흡


선생님은 "쉬면서 해요"



양쪽 팔 돌리기 하면서

사이드킥 하시는 분께 물어보았다.


"저는 코로 숨을 내뱉는 게 너무 짧아요."



코로 뽀글뽀글 하는 것은

잠깐이라고 하신다.




아하!!




숨을 참고 발차기하다가
오른쪽 팔 돌리기

고개 옆으로 바라보면서 킥!

밖에서 입으로 흡 공기를 마시고
뽀글 코로 살짝 내뱉고

리듬감 있게 반복하려고 애쓰기






강습 시간이 끝날 무렵

처음 보는 사람이 나에게 물어본다.



"저기 근데 먼저 앞서가는 게

비매너인가요?"


"아? 그거는.. 저도 모르겠어요"




딱히 생각해보지 않았다..ㅋㅋㅋ









알아서 오른쪽 팔 돌리기

사이드킥 발차기 연습 반복


강습 선생님의 두드러진 지도,

특별한 진도가 없어서



존에 같이 수영하던 분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다.



주제는


"중급반 갈 수 있을까 "



없다면
몇 개월 기다려야 한다는 것





흠 요가하고 있지 모

운동은 삶의 활력소

그러다가 또 생각한다.


아냐 나 중급 갈 거야!




어우 그나저나 화장실 가고 싶어


오늘은 자유로웠다.











공기를 많이 안 마셔서 그런지

배가 빵빵한 느낌이 덜하다.



기분 탓인가



이번 주는 한 번 밖에 못 가는데

다음 주에도 이 호흡 잊어버리지 말자


길~게 멈추지 않고

완주할 수 있기를 바다.





우아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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