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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병아리 Apr 14. 2023

직장인들이 절대 끊을 수 없는 3가지

끊고 싶지만 맘처럼 쉽지 않은 3가지

  일요일 저녁부터 다가올 월요병의 전조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맑았던 머리는 지끈지끈, 멀쩡하던 몸은 천근만근, 괜스레 피곤함이 온 몸을 휘감아 온다.

  이런 직장인들이 일주일을 버텨내기 위해 끊고 싶지만 절대 끊지 못하는 3가지가 있다. 과연 어떤 것들일까?      



    1. 커피 


  매일 아침 출근과 동시에 직장인들은 일찌감치 오늘의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하여 기계적으로 커피 잔을 향해 손을 뻗는다. 무사히 하루를 버텨내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모닝커피 한 모금을 마신다. 언제부터인가 커피는 직장인들과 끊어낼 수 없는 식품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덤으로 나의 경우, 날씨가 흐리면 흐린 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기분이 유난히 좋거나 나쁘면 또 그런 까닭으로, 어떤 이유를 붙여서라도 믹스커피 한 잔은 무조건 마셔야 몸이 개운해지니, 칼로리를 생각해 볼 때, 참으로 좋지 않은 습관임은 분명하다. 



   2. 탄산음료 


  직장에 나와 있는 시간에는 평소보다 배달 음식을 많이 주문해 먹거나 잦은 외식으로 인해 아무래도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정량보다 한 숟갈 덜 먹어야 건강에 좋다지만, 늘 정량에서 한 숟갈을 더 먹게 되는 것이 문제이다. 기름진 음식을 푸짐하게 먹었으니 후식은 달달하고 시원한 탄산음료를 먹어 주는 것이 순서이다. 폭식에 시원한 탄산음료 한 잔, 달콤한 행복 뒤에 뒤따르는 칼로리의 걱정은 본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3. 술 


  술(酒)는 태초에 어떤 이유로, 어느 누군가의 손을 통해 탄생되었기에 이렇게 오랜 시간 사람들을 빠져나올 수 없는 고난의 언덕으로 향하도록 만들어 놓았을까.

  퇴근 후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줄 최고의 친구는 바로 酒님이다. 한 잔은 두 잔을 부르고, 두 잔은 어느새 한 병이 되고 만다.

 직장 동료들과도 한 잔, 친구들과도 한 잔, 혼자서도 한 잔, 그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혼자 마시는 술이 점점 달아지는 것이다.

  어차피 끊을 수 없다면 줄이도록 노력해 보자, 직장인들이여, 내일의 칼로리 걱정은 내일로 미루고, 오늘 만큼은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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