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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간이 지나가다 Aug 05. 2018

106.

사랑스러운 여름 밤하늘에 함께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여름 밤하늘 얼마나 바라보고 있나요? 


낮의 시간이 밤의 시간으로 바뀌어 가면서 세상이 어둠에 천천히 점점 물들어 가는 거, 어둠이 내게 내리는 거 바라볼 수 있는 그 일상이 그 빛깔로 인해 얼마나 특별한 순간이 되는지 모릅니다. 여러 모양으로 하루를 살아낸 내게 밤이 다가와 나를 조심스레 감싸줍니다. 위로와 같은 밤의 시간입니다.


밤에 기대어 우리 쉬어가요, 오늘 밤. 괜찮아요, 밤의 위로가 끝나면 새로운 하루의 시작입니다. 다시 시작, 우리의 시간입니다. 다시 시작되는 우리의 시간입니다.


2018. 6. 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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