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 몹시 심한 더위,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이라고 합니다.
기한의 정함이 없음, 이 말이 주는 안정감도 있지만 안주와 만족 사이 어디 즈음에서 헷갈리게도 해서 언젠가부터는 그다지 제게는 매력이 없어진 문구입니다. 그래서 뭔가 시작하게 되면 스스로 때를 정합니다. 정한 때, 그동안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합니다.
기회가 주어줬으니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한해 또 한해, 또 다른 한해를 지내면서 계속해야 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해 예정대로 마지막 한해로 하려고 합니다. 문득 끝의 어느 즈음이 특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며 몇 번의 끝과 시작을 선택하며 반복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안주는 하지 않겠습니다.
강약강약 차이는 있겠지만 삶에 나라는 존재 확실히 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사나 마나 한 삶은 과감히 거부하겠습니다. 치열한 삶이 역시 취향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2025.07.2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