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여름

149.

폭염과 열대야 사이, 여름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by 시간이 지나가다

예 또는 아니요, 둘 중 하나로 답하는 게 그렇게나 어려운 건지 수분째 자기 합리화 중입니다. 그래서 도대체 행위에 대한 책임은 누가 언제 어떻게 지는 건지요. 변명을 듣고 싶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내 눈앞에 있는 책임적임자로 보이는 네가 감당함으로 이 상황이 조금이라도 빨리 종결되길 바랍니다.


뻔한 상황에 왜 도망만 가는 건지, 결과건 과정이건 책임지고 좀 종결시킵시다. 지연시킨들 책임이라는 부분은 변함이 없는데 왜 매번 같은 상황에서 너와 나 만나고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는 여전히 나를 몰라서 지연시키고 나는 널 알아 조금씩 더 빨리 내가 원하는 답을 받게 됩니다.


다름에서 오는 특별함에 이해를 해주고 싶다가도 매번 어김없이 변명이면 그 특별함도 덧없이 바랩니다. 그 뻔함에서 마음이 조금도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러다 한없이 관계가 가벼워져 아무런 관계성을 찾아볼 수 없는 날이 오면 나는 너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2025.07.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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