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기업분석/소비자물가지수(CPI)
2024.04.10일 오후 10:00시에 소비자 물가 지수인 CPI가 발표됐다.
지금 주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물가 지수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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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5% 상승으로, 예측치인 3.4%를 넘어섰다.
전월 대비로는 0.4%로, 예측치인 0.3%를 넘어섰다. 소비자물가가 슬금슬금 다시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이후로 4번의 발표 모두 예측치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준이 컨트롤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음식 가격'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이다. 해당 지수도 이번에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역시 2024년 이후로 계속해서 상승 추세다.
super core 물가지표는 연준 파월의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지표다.
물가 중에서 한번 오르면 정말 떨어지기 힘든 것들 위주로 모아 놓은 지표인데, 크게 보면 식당 밥값+의료 서비스+교통비+항공비등이 포함된다. '비주택 부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이 수치도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아래 표는 시장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금리인하 시기와 확률을 보여준다.
시장참여자들은 올해 금리인하를 3번으로 바라봤지만, 최근에 인플레이션이 올라오면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올해 총 2번의 금리인하, 9월과 11월로 예상하지만 이 조차도 50%가 안 되는 앞도적인 투표도 아니다.
https://www.cmegroup.com/markets/interest-rates/cme-fedwatch-tool.html
잡혀가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 주식시장도 이에 반응하며 며칠간 하락세가 이어진다.
좀 더 리스크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오늘은 다모다란 교수님 말로 끝을 마무리한다.
"인플레이션은 요술램프에 들어있는 '지니'와 같다. 램프 안에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램프 밖으로 한번 나온다면 쉽게 다시 들어가지 않는다. 일단 나오면 중앙은행(FED)은 그것을 통제할 수 없다. 인플레이션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은 정말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FED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