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스몰토크/마인드셋
대화 잘하는 사람, 우리 주변에 한 명씩은 있다. 그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재밌다. 직장에서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끄는 사람들, 처음 만난 친구들 무리에서도 서슴없이 친해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인간은 크고 작든 사회를 만들어간다. 그곳에서 대화는 필수적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대화를 잘할 수 있을까? 우연히 보게 된 유튜브 '이상윤의 언어'에서 대화 잘하는 법 5가지를 소개했다. 우리 같이 고민해 보고 연습해 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2aUCsdSEnGQ&t=1s
질문은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관심 없으면 질문하지 않는다. 즉, 질문을 받는다는 것은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주인공 심리'가 작용하는데, 질문은 이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질문을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대부분의 첫 대화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사소한 질문부터 시작해서 중요한 내용까지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액션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내가 말하는데 상대방 표정이 흥미 없는 표정이면 어떤가? 대화할 맛이 나지 않는다. 리액션은 대화를 잘 흘러가게 하는 '윤활제' 역할을 한다.
리액션은 위에서 소개한 주인공심리를 만족시켜 준다. 관객 호응이 없는 무대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은 힘이 나지 않는다. 리액션은 상대방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온몸으로 표현해 보자. 말뿐만 아니라 몸짓, 손짓으로 리액션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칭찬에 어색해서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있다. 칭찬은 과해도 넘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칭찬이 좋은 것을 알면서도 잘하지 않는다. 기억하자,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은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칭찬에 인색하다. 이러한 특징이 최근 유행하는 '플러팅'이라는 단어에도 녹아들어 있다. 이성에게 작은 칭찬을 건네면 주변사람들이 수군거린다. "뭐야 너 지금 플러팅 한 거야?"
아니다. 진짜 작은 칭찬을 건넨 것뿐인데, 흔히 말하는 누구를 꼬시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칭찬을 하지 않기에, 작은 칭찬도 플러팅으로 바라본다. 평소에 칭찬하는 습관이 배어있다면 애초에 플러팅이라는 단어도 안 나오지 않았을까?
사소한 것부터 칭찬을 시작해 보자. 남들이 잘하지 않는 디테일한 칭찬도 좋다. 상대방의 관심사나 추구하는 가치를 중점적으로 칭찬해 준다면 정말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오늘 바로 주변사람들부터 칭찬을 시작해 보자.
사람들은 내 마음을 나보다 잘 알아주는 사람에게 신뢰감이 생긴다. 심적으로 의지하고 싶어 진다.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드물다.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차려준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매일 사람관계에서 수많은 일이 벌어진다. 그중 하나만이라도 진심으로 헤아려준다면 좋은 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여러 명이 대화를 하다 보면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정리를 잘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고마워한다. 대화를 정리한다는 것은 상대방 입장에서 '내 말에 집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정리해 주면 머리가 편해진다. 인간의 뇌는 몸 전체에서 2%에 불과하지만, 총에너지의 20%를 소모한다. 그렇기에 뇌는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대화를 정리해 주면 뇌는 편안함을 느끼고, 편안함은 호감으로 바뀐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대화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지만, 내 경험상 ‘말을 잘하는 것’은 ‘행동을 잘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 대화 잘하는 법 5가지를 연습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