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기업분석/TMUS
- 전략적인 M&A로 티모바일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액 22.5% 성장했습니다.
- 경쟁사보다 레버리지가 낮은 티모바일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처음으로 지급하는 1.8%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높여줍니다. 2025년까지 주주들에게 600억 달러를 돌려줄 계획입니다.
2001년 지역 통신기업인 VoiceStream Wireless Corporation은 독일 통신 기업인 Deutsche Telekom에 인수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티모바일(T-mobile US)로 변경되었습니다.
미국에 대표적인 통신 기업 at&t가 티모바일을 인수하려고 시도했지만 독점급지 우려로 인수는 무산됩니다.
티모바일은 'uncarrier'라는 문구를 기반으로 '국경 없는 모바일' 브랜드 평판을 만들어 냈습니다.
2013년 티모바일은 소규모 지역 통신업체인 MetroPCS Communications와 합병하여 '선불 무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서 고객, 네트워크 범위가 확대됩니다.
그리고 2020년 4월 또 다른 미국 주요 무선 통신업체인 Sprint Corporation과 합병을 진행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적극적인 m&a를 통해서 상당한 성장을 이루어냅니다.
- 매출액: 연평균 22.5% 상승
- 영업이익: 11.3배 증가(4.8% -> 16.7%)
추세는 분명해 보입니다. 미국인들은 at&t와 버라이즌 대신 티모바일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3년 2분기는 고객 확보에서 경쟁사를 앞도 했으며, 지난 몇 분기 추세도 비슷합니다. 티모바일은 경쟁사 대비 많은 후불폰 고객을 추가했고, 버라이즌은 오히려 고객을 잃었습니다. 티모바일의 고객 확보 능력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추세로 보입니다.
그럼 티모바일이 경쟁사대비 고객 확보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은 간단합니다. 티모바일은 더 저렴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3개 이동통신사의 무제한 플러스 요금을 보여줍니다. 티모바일은 가격이 가장 저렴하며 이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티모바일은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률은 낮지만 적은 부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티모바일은 675억 달러의 순 장기부채, 버라이즌은 1,480억 달러, at&t는 1,320억 달러입니다.
동종업체 대비 24% 더 낮은 부채비율을 보여주는 티모바일은, 향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침체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 티모바일은 간소화된 요금제 구조를 도입하고 약정을 없애는 uncarrier 통신사입니다.
- 경쟁사를 능가하는 고객 확보능력과 가격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 5G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처음으로 시작되는 배당지급과 자사주매입으로 주주환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