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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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1년 12월이 되었고 나는 여전히 무엇을 해야 할지 열심히 자기 계발 혹은 배울 수 있는 것들을 검색하던 중 평소 자주 보던 자기 계발 유튜브 채널인 MKYU를 접하게 되었다.
MKYU를 처음 접하게 된 건 자기 계발 쪽에서 김미경 님의 채널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가 그분이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학을 가지 못하고 또 경력이 단절되었거나 미래에 필요한 지식들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려줄까 혹은 공유할까 하다 만든 온라인 대학이었는데 참으로 도전적인 일과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려는 는 의도가 보여서 좋았다.
그러던 중 MKYU에서 '미라클 모닝 챌린지'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 방법이 참으로 참신했다.
우선 2022년 1월 1일부터 2주간(14일) 새벽 5시에 온라인으로 모여 김미경 학장님과 함께 좋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자신이 2주간 하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여 그것을 14일간 달성하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원래 일찍 일어나는지라 이왕 일찍 일어날 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면 더 많은 정보도 나누고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신청했는데 1월 1일 첫날 접속자 수가 만 명이 넘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더군다나 대한민국뿐만이 아니라 일본, 중국의 동아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그리고 호주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접속했다.
미라클 모닝 챌린지는 단톡방이 있었는데 인원수가 워낙 많아 약 20개의 방이 넘게 있었고 그 안에서 여러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서로 더 의지를 북돋아주고 으쌰 으쌰 했다. 3일째 되는 날도 여전히 만 명이 넘게 접속했고 김미경 학장님은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작심삼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3일 차가 되면 몇천 명대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자 했고 참가자들은 주변의 다른 사람들까지 참여시키기 까지 했다.
김미경 학장님은 이 참여자들을 '짹짹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에서 나온 별명이었는데 이 '짹짹이'들의 파워는 정말 어마 무시했다. 특히 40~50대의 여성분들이 많았는데 경력이 단절되었거나 아이를 다 키우고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참여하신 분들이었는데 이들의 단합력은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마치 2002년 월드컵 때처럼 말이다. 김미경 학장님은 '두 번째 스무 살'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셨다고 했다. 아이를 키우느라 자신의 삶은 제쳐두고 살다 이제야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에 '미라클 모닝 챌린지'를 만나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크게 감동받았다.
짹짹이들은 재능기부를 하기도 하고 따로 단톡방을 만들어 관심 분야에 대해 같이 연구하기도 했다. 또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는 어떤 분은 가끔 '미라클 모닝 챌린지'의 영상을 만들어 올리기도 했는데 많은 이들이 그분의 팬이 되었고 나중엔 미라클 모닝 챌린지에 온라인으로 초대받아 다른 이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미라클 모닝 챌린지에서 매일 30분 정도는 김미경 학장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와닿는 이야기들이 참 많았다. 그 수많은 말들 중에 내가 지금도 기억하는 이야기를 종합하자면
늦은 건 없다. 나이가 많다고? 그건 변명이다.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지 말라. 내 말이 맞다.
겁먹지 말라, 무언가를 하겠다고 하면 무조건 실천하라.
그리고 꾸준히 하라.
14일간 매일 명언을 쏟아내셨는데 그중 지금 나에게 가장 적절한 이야기들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도 이 말을 새기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
나름 열심히 수업을 듣고 단톡방에서도 이런저런 영향을 끼쳐 마지막 14일 차에는 MKYU에서 100인을 초청하는 자리에 온라인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14일이 다 지나갈 무렵 많은 이들이 이렇게 끝내기는 너무 아쉬워했고 1월의 남은 날들을 MKYU를 통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미라클 모닝 챌린지를 지속하자는 분들도 있었다. 그만큼 미라클 모닝 챌린지를 끝내는 것을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아 결국 학장님의 회의 끝에 매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MKYU에서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다.
현재 미라클 모닝 챌린지는 8월이니 8기가 진행되고 있다.
나는 1기였고 1기까지만 했지만 여전히 미라클 모닝 챌린지의 짹짹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아마 1기부터 지금까지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미라클 모닝 챌린지를 통해 나 또한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었다. 그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배웠다. 만약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한번 신청해보길 추천한다. 미라클 모닝 챌린지는 100%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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