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행동으로 옮길 차례이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지금 당장 인터넷으로 플래너를 구매해 보자. 어떤 플래너를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개인적인 견해로 몇 가지 추천하는 플래너들과 피해야 할 플래너들이 있다.
먼저 피해야 할 플래너를 말하면 간혹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플래너들이 있다. 바로 플래너에 어떠한 것도 적혀있지 않은 플래너이다. 예를 들어 11월이라면 11이라는 숫자를 쓰고 1~30일이라는 숫자와 공휴일 등을 직접 적어야 하는 플래너이다. 이러한 플래너는 계획을 세우기 위한 준비과정이 너무 길다. 그럼 금방 포기해 버린다. 나 또한 처음 이러한 플래너를 구매했을 때, 플래너를 작성하는 하기 위해 소비되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을 체감했다.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계획을 세우려고 플래너를 샀는데 플래너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 과정 시간이 너무 길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플래너의 양식은 플래너를 열었을 때 기본적으로 월과 일, 공휴일이 언제인지 등은 기본적으로 적혀있어야 한다. 이게 기본이다.
그 다음 한 달씩 나눠져 있는지를 확인한다. 개인적으로 플래너를 작성할 때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성취감이다. 성취감을 느껴야지만 지속할 수 있다. 그러기에 한 달이라는 시간이 끝나고 회고를 할 때,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형태여야 한다. 그 다음은 순서인데, 어떤 플래너는 월간 플래너들이 맨 앞에 모여져 있는 것이 있다. 그 뒤로는 주간과 일간이 뒤에 몰려있는 것이 형태이다. 이렇게 되면 한 달이라는 시간의 끝맺음을 인식하기 어렵다. 즉 내가 강조하는 플래너의 모습은 끝맺음이 확실한 플래너여야 한다. 비슷한 맥락으로 주간 일정들 또한 한눈에 볼 수 있는 형태여야 한다.
정리를 해보면 플래너를 열었을 때
1. 우선 한 달의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가?
2. 일주일의 일정과 하루의 일정을 적을 수 있는 양식인가?
3. 한 달, 그리고 일주일의 끝맺음이 확실한 플래너인가?
위 세 가지만 참고해도 꽤 괜찮은 플래너를 고를 수 있다. 그 밖에도 수많은 플래너를 작성해 보면서 습관화에 좋은 점들을 적용하여 플래너를 제작하려 하고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정도 플래너면 많은 사람들이 성취감을 느끼며 쉽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점들을 고려 중에 있다. 한번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들어올 수 있다.
'요새는 어플이나 태블릿으로도 플래너를 작성할 수 있는데, 이건 안 되나요?'
나의 대답은 '추천하지 않는다.'이다.
왜냐하면 나 또한 태블릿과 핸드폰으로 계획표를 사용해 봤다. 하지만 전자기기를 통한 플래너는 방해요소가 너무 많다는 점이었다. 플래너를 작성하다 갑자기 울리는 카톡 메시지가 그 흐름을 끊게 만들었다. 계획에 집중을 하려다 친구의 소식으로 집중이 옮겨가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이었다. 종이플래너를 작성하게 되면 잠시 전자기기와 멀어지며 미래를 상상을 하기 쉬워진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개인적으로 종이플래너를 추천한다.
또 한 가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 편한 정도의 크기여야 한다. 간혹 주변 플래너를 쓰는 사람들을 보면 책가방에서 노트북만 한 크기의 플래너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지도를 그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물론 이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플래너라는 것은 휴대성이 좋아야 갑작스러운 일정이 생겼을 때 간편하게 가방에서 꺼내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플래너의 뒷 편에 메모장이 있는 것을 강력추천한다. 메모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핸드폰으로 작성하기보다 플래너의 뒷 장에 있는 메모장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이다. 과거 교수님께서 지식을 나눠주시는 상황이었다. 나는 플래너의 뒷부분에 있는 메모장을 사용하여 작성하고 있었고, 다른 친구는 핸드폰으로 글을 쓰고 있었다. 물론 그 친구도 교수님의 말씀을 적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교수님의 인식에는 집중을 못 하는 것처럼 보인 것처럼 느껴졌던 것 같다. 어떤 사람이 열심히 말을 하고 있을 때 핸드폰을 꺼내 작성을 하는 사람과 메모장으로 필기하는 사람의 모습에는 약간의 이질감을 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 두 번째 이유로는 플래너 뒤에 적힌 메모를 다시 보면서 계획에 반영하기 수월하다. 물론 핸드폰에 작성한 것을 플래너에 옮기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대화를 하다 갑작스럽게 일정문의가 왔을 때 앞에 있는 월간 일정을 보면서 일정 조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행동은 상대방에게 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것을 체감한 적이 있다. 또 플래너에 메모장을 활용하여 적어놓은 것들은 옮기는 작업을 잊지 않는 것 같다. 나의 생각으로 핸드폰으로 작성하는 것은 매우 간편하다. 나도 급한 상황이면 이 방법을 활용한다. 하지만 간혹 너무 간편한 나머지 작성해 놓고 옮기는 것을 잊어먹을 때가 있다. 하지만 플래너의 메모장을 활용하는 것은 꽤 번거롭다. 손으로 펜을 잡아 작성했다는 것만으로 쉽게 잊히지 않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여러 형태의 플래너를 작성해 보면서 느껴왔던 점과 괜찮은 플래너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공유를 했다. 물론 내가 말한 플래너가 정답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습관화하기에 좋은 플래너의 특징들이었다. 이 특징들을 참고하여 당신에게 맞는 플래너를 구매해 보자. 구매하는 것만으로 이미 절반은 이룬 셈이다. 같이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