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시작은 금요일부터!

by 테나루

독자들은 일주일의 시작이 언제부터인가?. 월요일? 일요일? 대부분 비슷한 답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나는 바로 일주일의 시작은 바로 금요일부터라고 생각한다. 이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는 바로 과거 읽었던 책 중 하나인 우스이 유키 작가의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 덕분이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플래너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배워왔다. 여기서 가장 핵심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 즉 시간 밀도 높이기'다. 우스이 유키 또한 이에 집중을 했다. 일주일이 5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3일이라 생각을 해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3일 안에 끝내야 할 일을 최대한 빠르게 끝내라는 것이다. 나 또한 플래너 작성을 할 때 한 주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순서를 정하라고 말을 했었다. 여기에 유스이 유키의 말을 더해보면 그 일들을 수요일까지 끝내보자는 것이다.


당신의 목요일, 금요일은 어떤 모습인가. 주말에 가까워질수록 신기하게 집중력이 저하되지 않는가?. 나 또한 그러했다. 그러다 우스이 유키의 이론을 삶에 적용하였더니 시간 효율성이 매우 높아지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나의 직장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주간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미팅에서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서, 나는 이 미팅시간이 마감기한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열심히 달려갈 수밖에 없다. 과거 금요일이 미팅인 날이 있었다. 월요일이 되었지만, 아직 나에게는 5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요일이 되어서야 지난주에 못했던 것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니 얼마나 시간 효율성이 떨어지는 시간을 보냈었는지 돌이켜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반대로 월요일이 미팅인 날에는 미팅이 끝남과 동시에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나만의 회복기간이 필요했었다. 그럼 수요일 미팅은 어떨까. 수요일 미팅 보고자료를 만들기 위해 월, 화를 알차게 보낸다. 수요일에 보고를 마치고 목요일에는 지난 미팅 때 못한 것들이나 미비된 것을 채우는 검증의 시간을 갖게 된다. 즉 수요일이 나에게 있어 적절하게 평일의 시간을 배분할 수 있는 황금시간이었다.


금요일은 어떨까. 우스이 유키는 이 날을 '공격의 날'로 정했다. 다음 주 업무에 필요한 자료 준비나 약속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날로서 말이다. 또 그동안 미뤄왔던 것들을 실천하는 중장기적 실천의 날로서의 역할도 한다고 말한다. 나 또한 이 이론을 나의 플래너의 접목시켰다. 금요일은 다음 주에 있을 미팅과 업무에 대해 준비를 했다. 미팅 참석자들에게 리마인드를 시켜드리고, 필요한 자료들을 미리 준비해 책상 오른쪽에 둔다. 그러고는 하루에 해야 할 일들을 오전 중으로 끝내버리고 오후에는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업무와 연관이 있는) 연구를 하려고 있다. 갑작스러운 업무로 못할 때도 있지만, 짧게는 1~2시간인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더불어 업무와 연관되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있어 많은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발전하기에는 적은 시간이지만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요새 몸소 느끼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연구를 조금이나마 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굉장히 큰 뿌듯함을 느낀다.


당신의 일주일은 언제부터인가. 우스이 유키의 말처럼 한번 금요일부터 시작해 보자. 다음 주에 있을 중요한 업무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체크해 보고, 금요일은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어보자. 개인적인 경험으로 그렇게 실천하고 퇴근하는 길은 누구보다 알차고 기분 좋은 발걸음이 될 것임을 나는 확신하기에 독자들은 꼭 한번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



keyword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