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법

책을 마치며

by 테나루

당신이 플래너를 구매하고 작성을 하다 보면 간혹 부정적인 사람들이 한 마디씩 거드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런 거 안 써도 잘 산다.'라는 말이다. 물론 그들 말처럼 플래너를 안 쓰고 살 수는 있지만, 우리의 삶을 어떻게 풍족하게 만드는 가에 대한 질문에는 플래너는 필수라고 답변하고 싶다. 한 가지 예시로 입에 불만과 불평을 달고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현재의 상황에 불만족하면서도 바뀌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번 '잠깐 다닐 거야. 조만간 이직할 거야.'라고 말하면서 결국 시간만 흐른다. 이들이 그럼 인지를 못하는 것일까? 아니다.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저 실천하지 못할 뿐이다. 이러한 행동이 본인에게만 적용되면 상관없겠지만, 변화를 하려는 사람들까지 그 영향을 미친다. 온갖 이유를 대며 자신의 생각과 관념을 심으려 노력한다. 그것이 왜 필요하냐부터 정말 세세하게 물어보며 트집을 잡는다. 결국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의견을 들어야만 홀가분하게 떠나버린다.

이와 반대로 플래너를 작성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이 불만스럽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플래너에 적는 것을 보았다. 플래너를 작성하는 사람들은 일주일 중 하루 정도는 본인의 중장기적인 미래에 투자하는 시간을 꼭 넣어둔다. 그 시간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만족하며 긍정적인 영향이 주변에게까지 퍼져나간다. 상대방의 꿈을 깎아내리기보다 그 꿈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것을 찾는다. 여기까지만 읽어도 누구와 함께 있고 싶은가. 당연하게 후자일 것이다.


나 또한 주변 부정적인 사람들의 말로 힘들어했던 적이 있었다. 내가 무엇인가 해보겠다는 말을 했을 때, 그 필요성을 입증하라는 듯한 말들을 들었다. 처음에는 나의 선택에 타당성을 그들에게 입증하려 노력했었지만, 이제는 그들의 질문에 웃음으로 화답한다. 피할 수 있으면 그 자리를 피해버리지만, 만약 집요하게 물어보며 선을 넘을 경우에는 웃으며 나를 위한다면 응원을 부탁한다고만 말을 할 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내가 목표한 것을 실질적으로 보여줬을 때 백번의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그만인 것이다.

그러기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은 '꼭 이루고 싶은 목표일수록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이다.

어느 책을 보니 이루고 싶은 목표를 주변사람들에게 알리라는 글을 보고 실천을 했다가 온갖 오지랖을 당해왔다. 몇몇 사람들은 당신의 꿈을 응원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정말 이루고 싶은 당신의 목표는 조용하게 혼자 실천하면 그만이다. 물론 그들의 말처럼 계획을 세운다고 모두 이룰 수는 없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목표가 바뀔지언정 그에 맞는 계획을 수정해 가면서 나아가는 것, 그것이 플래너의 작성할 때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다.


우선 결코 짧지 않은 글을 여기까지 읽어온 당신에게 큰 감사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긴 글을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삶을 바꾸고 싶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 생각한다. 이미 당신은 첫걸음을 뗀 셈이다. 앞서 첫 장에서 말했던 것처럼 나는 성공한 사업가나 부자들이 아니다. 그저 삶의 의욕이 없던 내가 ‘이렇게 살면 큰일 나겠는데, 흠.. 계획을 한번 세워볼까?’라는 생각으로 했던 행동들이 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느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를 공유하고 싶었다. 그리고 같이 갈 동반자를 찾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이 글을 쓰기 시작한 계기였다. 결국 플래너를 작성한다고 해서 우리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에 끌려다니는 존재가 아닌 시간을 관리하는 관리자로서 당신의 삶에 피곤함보다는 성취와 설렘으로 바뀌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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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