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할 마음이 드는 그 순간이 올 거예요.
꽤 오랜 시간 동안 글을 올리지 않았다. 한 번 멈칫한 글쓰기가 다시 자신 있게 나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했다. 브런치에 다시 글을 올리기 전까진 정말 많은 생각을 했었다. 계속해서 글을 올리는 분들이 너무도 대단해 보였다. 비교도 수없이 했었다. 다만 그러한 과정 속에서 깨달은 점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
내가 전하고 싶은 내용은 이렇다. 내가 뭔가 하는데 집착을 가지면 그건 부작용으로 돌아온다. 자연스럽게 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행동이 나를 막아선다. 내가 꾸준히 해오던 걸 멈추는 순간이 분명 한 번쯤은 있다. 그럴 때 당황하거나 본인을 질책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땐 본인을 잠시 기다려주면 좋겠다. 멈추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나 역시 평소 해오던 글쓰기를 왜 멈췄을까 하며 되돌아봤을 때도 사실 이유가 있었다.
나는 최근 일이 늘어서 내심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글쓰기라고 그 부담이 없는 건 아니었다. 내가 힘들어하고 있음에도 그 이유를 과소평가했다. 그렇게 마음에 거부반응이 일어났다. 내가 그 과정을 딛고 다시 돌아오는 데 도움을 줬던 방법들은 이런 것들이 있었다.
먼저 처음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분명 이유가 있기에 꾸준히 할 수 있었다. 나의 경우엔 그 순간만큼은 아니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데 작게나마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다른 방법은 잠시 쉬어보는 것이다. 내가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내게 허락하는 것이다. 잠깐의 쉴 틈을 준다는 건 생각 이상으로 효과가 좋다. 잠깐 혹은 며칠이라도 쉬고 나면 다시 뭔가를 시작할 힘이 분명 생긴다.
나는 이런 방법들을 통해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겐 미약한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슬럼프에 빠졌던 분들에게 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