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음의 태도를 세우는 법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났다. 가족이나 친척, 혹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낸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연휴를 보낸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그 좋은 명절에 “나는 왜 이러고 있지” 하며 마음이 무너졌을지도 모른다. 오늘 글을 쓰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누군가는 그런 사람을 향해 좋지 않은 말을 하고, 또 누군가는 “그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고 말한다. 그 상반된 반응들을 보며 여러 생각이 스쳤고, 그중 일부를 나누고 싶었다. 사람은 누구나 상황이 좋지 않다고 느끼면 모든 것이 나쁘게만 보이기 쉽다. 나 역시 그런 시기를 겪을 때면 마음이 답답하고, 시야가 좁아지는 걸 느낀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생각을 바꿔볼 수 없을까.”
때로는 내 눈이 아니라 타인의 눈을 빌려서라도 상황을 달리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 시도가 결국 태도를 바꿀 계기를 만들어 준다고 믿는다. 돌이켜보면, 과거의 나도 태도 하나만 달랐다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사실이 아쉽고, 요즘 들어서도 일상을 살아가며 같은 생각을 자주 한다. 태도에 관한 좋은 말들이 세상에 이미 많지만, 그럼에도 나는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태도를 바꾸는 일은 삶에 분명한 도움이 된다. 태도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결국 나 자신이 달라진다.
물론 누구나 처한 상황은 다르다. 특히 명절처럼 주변의 즐거운 모습을 보게 되는 시기엔, 나만 뒤처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럴수록 스스로의 태도를 점검해보면 좋겠다. 이번 연휴가 즐거웠다면 그 기억을 오래 품고, 그렇지 못했다면 다음 명절엔 조금 다른 태도로 자신을 바라보자. 결국 우리가 어떤 태도로 하루를 살아가는지가 그날의 기분을 결정한다. 태도 하나가 삶 전체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