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중요하다는 오래됐지만 진실된 문장
이번 연휴는 정말 아름다운 연휴다. 배치된 날짜가 그렇다. 직장인들의 경우엔 연차를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정말 긴 시간 동안 휴일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일정을 좀 길게 잡거나 맘 놓고 푹 쉬는 등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혹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보러 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도 할 것이다. 요즘 명절은 어떻게 보면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으로 비치는 듯하다. 나 또한 부모님과 어딜 갈지 고민했지만 아버지에게 감기가 찰싹 달라붙어 좀처럼 떨어지질 않았다. 나 또한 몸이 썩 좋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눈까지 엄청나게 왔다. 그래서 어딜 가지도 못하고 집에 갇혀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눈이 그치기 시작하여 재빠르게 아버지가 있는 집에 다녀왔다. 같이 있었던 시간은 고작 1시간 남짓이지만 그래도 그 시간을 보냈기에 마음이 편할 수 있었다. 어머니와 내가 가서 그런지 아버지가 기운을 좀 더 차리실 수 있었다는 생각도 한다. 난 그 짧은 시간 덕분에 남은 연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이렇다. 부모님에게 잘해드리고 싶지 않은 자식이야 없겠지만 나의 경우엔 그런 행동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명절이나 이벤트가 생기면 더 잘해드리지 못해서 신경이 쓰이곤 한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부모님, 친척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용돈도 드렸다. 거창하진 않지만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부모님과 잘 지내고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내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이렇다.
"내 마음을 담아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
직장 생활을 하며 부모님과 명절을 맞을 때 드는 생각은 이렇다. 나처럼 부모님에게 잘해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쥐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땐 마음만이라도 충만하게 해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보길 추천한다. 모두가 다른 환경에 있고 사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내 마음을 다 한다는 행위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연휴 동안 부디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보내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