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느끼며
그렇게 시작된 도쿄 여행.
일단은 모르기에 천천히 길을 거닐었다.
물론 처음에는 많이 헤매는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아무리 돌고 돌아도 기분은 전혀 나쁘지 않았다
.
사람들은 가려던 곳을 못 가게 되면
그 순간부터 기분이 얹잖아지면서 투덜투덜 댄다.
.
.
'왜 꼭 하려는 것만 하려는 걸까?'
.
.
처음 해보고 처음 가보는 곳인데,
어떻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걸까?
어떤 일을 하면서 다양한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여행을 하면
기분 좋은 일만 생길 것이다.
도쿄 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 건 단지
날씨가 추웠던 것 하나뿐이었다.
.
사진을 찍고자 한 곳에서 해가 떨어지는 것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었었는데 정말 추웠지만
사진이 만족스럽게 나와 좋았던 경험이었다.
그리고 신기했던 츠키지 사장의 초밥 다이 집.
아침 7시에 출발을 했는데 도착해서 2시간을 기다리고 먹었는데,
먹으면서 역시 초밥은 일본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
이렇게 여행기도 같이 쓰다 보니 좋은 것들을 주로 쓰는 편이지만 이렇게 어려움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행에 가서 힘들지 않은 여행은 단지 쉬러 가는 것이다.
진짜 자신만의 여행을 가고 싶다면 많은 어려움이 생길 것이다.
.
.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쳐나가는 것을 그 자리에서 배우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도 모르게 그 상황이 바로 앞에 들이닥치기 때문이다.
길을 모를 때는 일본어가 안되기에 몸으로 모든 것 표현하려 했고, 최대한 그 사람의 표현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또한 그 문화에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했으며, 그 나라의 문화에 맞는 행동들을 하려고 했다.
.
길을 잃어버린 경우는 아주 많았고,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더 많이 물어봤던 거 같다.
일본의 영어는 발음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간단한 단어를 말해도 잘 못 알아들어 난처한 적도 많았다.
.
예를 들면,
맥도널드는 마그도 나르도 , 크림은 크리 무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래서 최대한 비슷하게 발음해보려고 말을 많이 했던 거 같다.
.
평상시에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여행을 가면 평소보다는 말이 많아지는 다른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런 점이 좋은 거 같다.
.
.
그렇기에 여행을 꾸준히 하는 게 아닐까 싶다.
.
.
두렵지만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이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나의 첫 해외여행인 도쿄 여행을 끝냈다.
처음 나가본 해외여행이었지만 생각보다 큰 어려움이 많이 없었으며,
이때 마음먹은 단 한 가지가 있다.
.
.
.
.
.
.
'다음에는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