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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갇혀 사는 수 많은 것들

동물원, 아쿠아리움 등과 같은 곳들

by 담는순간

우리 안에 갇혀 있던 것들이

언젠가 뛰쳐나올때를 떠올리니

지금 그 모습들이 너무나도

안쓰럽고 슬프게 보였다.


그저 무리 안에 있다는 것에

안심을 하고 있는 모습이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았다.


그 무리가 언제 끝날자도 모른다는

그런 불안감은 잊은 채 살아가고 있기에,

조금은 그런 자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저 지금 이곳에

만족을 할기에는

너무나 좁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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