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멋이다.
살아가며 가지고 있던 나만의 신조
‘이상한 게 멋이다. ’
말 그대로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세상이 조금은 편안해진다.
사람들은 자신이 옳고 맞다 생각하는 일들에 대해서만
관대하는 반면 불법적이거나 사고가 아닌
그저 자신과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싫어하거나 크게는 욕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러면 어떠한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비슷한데
왜 나누려고 하는 것일까.
고인이 돼버린 예술가 그리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보면
모든 행동들이 이해가 간다고 생각은 하는가?
이해가 안 되지만 그들이기에 가능하다 생각을 할 것이다.
어디가 이상하면 어떤가 그거 역시 멋인데,
옷을 이상하게 입으면 어떤가 그거 역시 멋인데,
사진을 찍을 때 먼지가 들어가면 어떤가 그거 역시 멋인데,
남들을 평가하기 전에 한 번쯤은 받아들이고
이해를 한 번쯤은 해봤으면 한다.
이 글을 쓰는 나 역시 멋인데,
이 글을 보는 이들 역시 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