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23일의 시간만이 있을 뿐.
학창 시절 50m 달리기를 하면 항상 꼴찌를 했다.
학창 시절 1000m 달리기를 하면 항상 1등을 했다.
비록 재능이 없을지라도
의지와 욕심으로 해내던 내가
이번엔 50m 달리기를 해야만 한다.
내 선택이었기에
그 누구의 탓도 하지 못하고
늘 꼴찌였던 50m 달리기를 하고자 한다.
하루의 4시간을 자며
정말 독서실로 가출 아닌 가출을 한다.
23일은 비록 50m 달리기지만
24시간을 1000m 달리기로 만들면 어떻게든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