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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nett Dec 14. 2022

식단 관리 앱 YAZIO가 꿈꾸는 미래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W1D3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관리와 건강유지 차원에서 운동이나 식단관리,

둘 중에 하나는 대부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 국내에는 다양한 식단 관리 앱들이 런칭하여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사실 앱스토어를 검색해보면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무료 서비스도 많습니다.


그 중에 저는 주로 해외 앱 서비스인 'YAZIO'를 사용하고 있는데, 꽤나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큰 금액을 들여 평생 사용 가능한 유료 결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YAZIO를 유료로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고, 현재도 제법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YAZIO에 대해 4W1H(when,where,why,what,how) 기준으로 사용한 경험을 정리하려 합니다.


* 아래는 코드스테이츠(Codestates)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 데일리 과제입니다.




✔ 오늘의 프로덕트(제품, 서비스)

식단 관리 앱 서비스 'YAZIO'

○ YAZIO는 2008년에 공동 창립자인 Florian Weißenstein과 Sebastian Weber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웹 기반 식단 다이어리 서비스로 첫 출발을 했습니다. 이후 2013년 본격적으로 독일에 법인(YAZIO GmbH)을 설립 후 웹 서비스에서 앱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게 됩니다.   


○ 2022년 12월 기준, 현재까지 Google Play Store(한국)에서는 매출 순위 15위,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리뷰는 약 48만개에 달했습니다. Apple App Store(한국)에서는 다운로드 수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건강 및 피트니스 앱' 39위, 리뷰는 약 3만개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21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입니다.




✔ When : 이 제품은 언제 사용하는가? 얼마나 사용하는가? (제품 사용 빈도 및 시점)


○ 저는 YAZIO를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실행하는 횟수만 최소 하루에 3번 이상 쓰고 있습니다. 하루에 올라오는 팝업 메시지를 통해 사용하는 것까지 포함한다면 횟수는 5회 이상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사용하는 횟수까지 카운트한다면 일 5회 이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 YAZIO는 다른 기능들도 있지만 식단 관리가 주요 기능입니다. 본인이 먹은 물과 음식들을 기록하고, 칼로리 혹은 영양분을 확인하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또한 원하는 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는 간헐적 단식 타이머 기능이 있어 이를 설정할 때 사용합니다.  



✔ Where : 이 제품은 어디서 사용하는가? 어느 상황에서 사용하는가?


○ YAZIO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YAZIO PRO(유료 결제)에서 제공하고 있는 수 천 가지의 레시피를 활용해서 직접 요리해서 식단을 관리할 수 있고, 재료 중량을 저울에 달아 조금 디테일하게 식단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 관리 차원에서 조금 더 용이합니다.


○ 밖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밖에서 편의점이나 공장에서 나온 가공식품들을 섭취할 때, 해당 제품의 바코드를 카메라로 인식하면 DB에 저장된 영양성분이 자동으로 등록이 됩니다. 또한 바코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키워드 검색을 통해 이미 등록되어 있는 식품(제품)들을 입력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신규로 등록도 가능합니다.


○ 간헐적 단식에서 저녁식사의 시간이 몇시인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회식이나 중요한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의도치 않게 식사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 경우 YAZIO의 간헐적 단식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마지막 식사시간을 변경해서 공복시간 타이머가 계속 루틴을 유지할 수 있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 Why : 왜 이 제품이 만들어졌는가? (제품의 존재 이유)


YAZIO 홈페이지 캡쳐

YAZIO 홈페이지에 따르면, 건강한 체중감량과 식사를 돕기 위한 앱 서비스로 스스로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초기였던 2008년에는, 2000년대 이후 불었던 육체적·정신적 삶의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well-being)' 문화로 인해 운동과 건강한 식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 YAZIO는 출시 당시 이미 글로벌 시장에는 운동과 식단,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FatSecret', 'MyFitnessPal'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 서비스는 평소에도 자기관리에 철저한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었기 때문에 YAZIO는 "이제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일반인들"을 타깃으로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How : 어떻게 제품을 고객들이 사용하게 하는가?, 해당 제품을 기업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고객과 기업의 제품 활용 방법)


팝업 메시지를 통해 기록 뿐만 아니라 단식도 이렇게 응원해준다.


○ 저는 YAZIO를 식단을 포함한 건강 데이터 기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바쁘다보면 기록을 놓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팝업 메시지를 통해 식단이나 물 섭취량, 건강 수치 등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일종의 알림 기능을 제공합니다.


○ 처음 건강에 대한 종합적 관리를 시작하려는 일반인들에게 YAZIO는 첫 페이지를 직관적으로 UI를 개편해서 고객들에게 좋은 첫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기업에서는 YAZIO 서비스를 기본적인 식단 다이어리(탄·단·지) 기능과 간헐적 단식, 운동 트래킹 기능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또한 'YAZIO PRO'라는 유료 BM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기본 기능 외에 디테일한 영양성분을 확인하거나, 단식 시간을 다른 패턴으로 조절하거나, 또는 (후술하겠지만)YAZIO의 강점인 세계의 레시피들을 활용하려면 유료 결제를 해야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YAZIO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다른 경쟁 서비스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UI/UX 측면에서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이기 때문에 보다 처음 접하는 고객들은 매력도를 느낄 것으로 생각됩니다.



✔ What : 그래서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제품 그 자체)


○ YAZIO 서비스는 하단에 '다이어리', '단식', '레시피', '프로필'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다이어리에는 전체 칼로리 소비량과 섭취량, 그리고 잔여 칼로리와 섭취 영양소가 표기되어 있고,

끼니별 보기, 활동량 트래킹, 신체정보, 물 추적기, 메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식에는 간헐적 단식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을 보여주고, 현재 남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단식 시간에 따라 내 몸에 어떤 영향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을 보여줍니다.


내가 알던 그 김치 순두부찌개가 맞나....크흠

수 천 가지의 세계 각국의 레시피는 YAZIO만의 강점입니다. 비록 유료 결제를 해야만 볼 수 있지만, 매 월 30~40개의 레시피를 신규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요리를 할 줄 알고 좋아하는 저와 같은 부류의 고객들에게는 굉장히 유니크한 기능입니다. 


○ 세부적으로 칼로리 별, 비건, 고단백, 저탄수, 락토프리, 자연식 등 다양한 식단 기준에 맞게 레시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기준으로 레시피를 검색해볼 수 있어 'YAZIO'는 건강식에 질린 고객들에게 다양한 식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외에도 페이스북 그룹 기능을 활용한 국가별 커뮤니티 기능과 그날 하루의 기분을 이모지를 활용하여 터치 한번에 간단하게 그 날의 감정 상태를 기록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그래서 YAZIO 서비스는 어떤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려는 걸까?


○ 이 부분은 사실 위에 이미 답이 나와있었습니다. 바로 '건강한 삶(A Healthier Life)'입니다. 건강한 삶이 뒷받침되어야만 우리가 지금과 같은 보통의 일상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또한 YAZIO가 그리는 미션과 비전들이 앱 서비스 내에도 전략적으로 투영되어 다이어리, 단식, 레시피라는 각각의 기능들로 나타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홈페이지 랜딩 페이지의 문구처럼, 건강한 삶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달성(해결)하기 위해 살을 빼고(Lose weight), 근육을 만들고(Build Muscle),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Eat Healthier) 도움을 주는 서비스 'YAZIO'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PM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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