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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Mar 10. 2021

심신 단련

이슬아 산문집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했고 그녀의 삶이 궁금해 그녀의 글이 궁금해졌다. 


그렇게 난 그녀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간 이슬아 중 산문을 묶어 놓은 책 

그녀의 언어도 그녀의 생각을 드려다 볼 수 있는 책


이슬아 작가의 이름을 많은 사라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건 일간 이슬아를 연재하면서부터였다.

연재를 한다는 게 그저 부럽기도 했다.

글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으면서 어느 곳이든 꼬박꼬박 연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러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그녀는 기회를 기다리긴 보다는 기회를 만들었다. 가장 그녀스럽게 그녀답게 그녀가 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 밥벌이를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던 그녀

글쓰기로 밥벌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던 그녀는 그녀답게 그녀스럽게 일간 이슬아의 구독자를 받고 구독자들에게 이메일로 그녀의 글을 매일 전송했다. 


최근 '아무튼 출근'에 나와 아직도 연재 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녀는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본인이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이슬아 작가의 글을 읽고 있으면 그녀의 필력이 부럽고 그녀의 필력에 놀라울 때가 많다.

책 속에서도 나와있지만 글을 쓰는 사람은 성공보다는 실패를 많이 해야 한다. 작가 김영하는 글 쓰는 사람에 긴 여행의 성공을 글 쓰는 소재를 잃는 거라고 말하는 것처럼 어쩌면 글 쓰는 사람은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실패를 해야 글쓰기가 빛을 보는 것 같다.


오직 이슬아라는 사람이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

또 다른 그녀의 책이 책장에 있고 그걸로 마음이 두근거리는 건 그녀의 글 매력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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