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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Mar 11. 2022

헤어지는 이유

기념일을 같이 보냈다고 해서 헤어지지 않을 이유는 없다. 헤어지는 이유는 기념일과 상관없이 존재한다.


연애를 하다. 헤어질까? 고민이 한 번 드는 순간 그 연애는 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번 드는 생각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은 감정이 언젠가 튀어나와 연애를 힘들게 만든다.


헤어지자고 말하는 연인

200일 기념으로 양꼬치 까지 먹었는데 왜 어떻게 헤어질 수 있어요?


헤어지는 이유엔 200일에 양꼬치 먹은 건 중요하지 않다. 그냥 저녁 한 끼 먹은 것뿐이다.


헤어지자고 말하는 연인을 붙잡는 연인

헤어지자는 사람을 붙잡아 연애를 이어가면  연애는 붙잡은 사람이 져주는 연애가 되어버린다. 깨지지 않기 위해 끝을 보지 않기 위해 보이지 않게 만들어 놓을 뿐이다. 금이   위에서 뛰고 달리다 보면 점점 깊고  갈라진 금은 더더욱  지면서 언젠간 무너진다. 아슬아슬 얼음위를 걷는 연애를 하면서 더이상 시간낭감정소모 하지 말자.


연애는 항상 좋을 수 만은 없지만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연애가 힘들다면 과감히 잡고 있는 손을 놓을 용기도 필요하다.


덮어 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날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내가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지금 바로 내 옆에 있다면 다행이지만 없다면 많은 사람을 만나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지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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