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을 같이 보냈다고 해서 헤어지지 않을 이유는 없다. 헤어지는 이유는 기념일과 상관없이 존재한다.
연애를 하다. 헤어질까? 고민이 한 번 드는 순간 그 연애는 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번 드는 생각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은 감정이 언젠가 튀어나와 연애를 힘들게 만든다.
헤어지자고 말하는 연인
200일 기념으로 양꼬치 까지 먹었는데 왜 어떻게 헤어질 수 있어요?
헤어지는 이유엔 200일에 양꼬치 먹은 건 중요하지 않다. 그냥 저녁 한 끼 먹은 것뿐이다.
헤어지자고 말하는 연인을 붙잡는 연인
헤어지자는 사람을 붙잡아 연애를 이어가면 그 연애는 붙잡은 사람이 져주는 연애가 되어버린다. 깨지지 않기 위해 끝을 보지 않기 위해 보이지 않게 만들어 놓을 뿐이다. 금이 간 그 위에서 뛰고 달리다 보면 점점 깊고 갈라진 금은 더더욱 커 지면서 언젠간 무너진다. 아슬아슬 얼음위를 걷는 연애를 하면서 더이상 시간낭비 감정소모 하지 말자.
연애는 항상 좋을 수 만은 없지만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연애가 힘들다면 과감히 잡고 있는 손을 놓을 용기도 필요하다.
덮어 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날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내가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지금 바로 내 옆에 있다면 다행이지만 없다면 많은 사람을 만나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지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