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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Mar 21. 2022

어색한 사이

사랑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각이었나 


가끔 너의 행동에 설렜던 나

너와 친구가 되어보려고 남몰래 노력했지만

너의 마음을 흔들고 싶은 욕심과 늦었지만 나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욕심이 자꾸만 생겨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너와 거리를 둔다고 두었지만 커져가는 욕심에 친구사이 조차도 남을 수 없다는 생각이 깊어져

나의 마음을 몰라준 네가 밉기도 해 너와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린 지금 누구의 잘 못 도 아닌데 그냥 너가 미워


자책하며 너의 연애를 응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술이라도 들어가면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 소설이라도 읽으면

미치게 너에게 전화하고 싶고 연락하고 싶고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너 때문일까

나도 모르게 술만 먹으면 전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술버릇이 생겼어

술 먹고 전화하는 거 아니라는거 알지만

나도 모르게  술만 먹으면 너에게 전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너의 목소리를 술 먹었어라는 핑계로 듣고 싶어


너의 연애

응원하고 행복하길 예쁘길 바라지만 한 편으론 네가 이별을 하고 내가 너 옆에 있고 싶기도 해


근데 정말 난 아닌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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