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다 보다.
산타할아버지가 무슨 선물을 줄 지도 많이 기대하고 있는 딸,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인지 재미있다는 말풍선이 있을 때엔 혼자가 아니라 둘이다.
크리스마스 지나고 딸 생일이다.
이번 주는 학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도 하고, 내일은 크리스마스임에 산타 선물도 받고, 그다음은 생일이어서 선물 받고 3일 연속 파티다.
근데 엄마의 선물은 없니?
엄마 오늘 이쁘게 화장하고 이쁘게 옷 입고 데리러 갈게
기다려!!
아이의 그림을 보니 아이의 마음을 조금 알 수 있었다.
오늘은 내가 그림을 그리고 아이가 색칠하는 날
기다려라 엄마 그림이 나가신다.
결혼 전엔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라며 좋았는데 결혼하니 아이들 위주로 계획을 짜고 있네...,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