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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Nov 18. 2020

컵라면이 주는 행복

다이어트 망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살은 빠지지 않고  살이 쪄버렸다.


귀찮다고 밥을 챙겨 먹지 않고 매일매일 비빔면 그리고 국물 라면을 먹고 또 먹다 보니 살이 쪘고

육퇴 후  라면과 밥, 맥주까지 먹다 보니 살이 찌고야 말았다.


오늘이 마지막이야

내일부터 시작하면 될 거야 라는 생각으로 난 먹는다.


"그래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로 나의 입속으로 밀가루 음식을 넣고 마지막이니 이것도 먹어야지 말하며 다른 군것질 등을 입 속에 넣고 다 먹은 빈 봉지를 와 빈 캔을 보니 죄책감이 들지만 포만감에 눈꺼풀이 무거워 잠들어 버렸다.


마지막은 어제였는데 오늘도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야식을 먹고, 라면을 끓이고 있다.


라면은 왜 이렇게 종류가 많고 먹어도 질리지 않은 걸까?


공복에 운동을 20분~25분 하지만 그 이후부터 다이어트 1도 도움 주지 않는 음식들만 먹으니 살이 빠질 일이 없고 한숨을 쉬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매일 체중계에 올라간다.  


"헉"


"또 쪘어!"


"오늘부터 진짜 다이어트야"


탄수화물을 줄인다고 밥을 먹지 않지만 라면을 먹고 있는 나 하루하루 늘어나는 몸무게와 밀가루 먹어 부종으로 띵띵 부어있는 몸 이젠 힘들다.


마지막 카드로

식단 조절한다고 시리얼을 샀다.

기사를 보니 다이어트한다고 시리얼을 먹으면 살이 더 찐다고 한다


나 또 실패인가?


이번엔 단백질이 부족해 머리가 빠지고 흰머리가 나는 걸까?라는 생각으로 닭가슴살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계란과, 고구마, 시리얼, 그릭 요구르트, 닭가슴살, 단감으로 식단 조절을 해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를 도전할 생각이다.


하지만 난 오늘 비빔면을 먹었고 저녁도 먹을 예정이다 아침엔 시리얼을 먹었다 나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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