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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Jan 13. 2021

[책]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

출판사: 마음 시선, 지은이 정서연


회사가 싫다고 무작정 말하면 누군 좋아서 다니니? 라며 나에게 말하겠지?


난, 회사가 싫어서 퇴사하고 싶다.

단순한 싫음 아니다.

눈물이 넘쳐흐르고, 가슴이 답답해서 숨어버리고 싶은 공간이 나에겐 회사이기에 난 그곳으로 부터 벗어나 살고 싶을 뿐이다.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다른 사람들이 보면 취업하기 어려운데 직장 좋네요 할 수 있다.

겉보기엔 그럴 수 있다. 

월급 꼬박 나오고 휴일에 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회사라는거 알고 있다. 

장점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또 버텼지만 그 장점이 이젠 중요하지 않다.


물론 돈을 벌지 못하면 생활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천천히 돈을 벌어도 괜찮을 정도로 이젠 난  난 회사에 출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사람마다 퇴사를 하는 이유가 다르겠지만 난 이 곳에 나의 미래가 보이지 않아 더 이상 앉아 있을 수 없었다.


누군가의 보조업무를 해야 하는 위치

작은 실수라도 하게 되면 공무원이 아니라서 잘 몰라서 실수를 한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 위치

열심히 일을 해도 평가에선 나의 일도 다른 직원의 공이 되어 버리는 걸  바라만 보아야 하는 위치

 누군가가 하기 싫은 일 나도 하기 싫다고 말해버리면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 버리기 쉬운 위치 있다 보니 더 이상 이 곳에 나의 시간 흘러가게 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는 있지만 그 자리는 내가 앉고 싶은 자리는 아니었다. 


"좋아하는 일은...., '감내할 수 있는 일" (책 속)


모든 일에는 어려움이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싫어하는 일을 감내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엔 싫어하는 일도 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기 때문이다."(책 속)


내가 좋아하는 일에도 양면이 존재하고

내가 싫어하는 일에도 양면이 존재한다면 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양면을 맞이하고 싶다. 


현재 난 간절함을 안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난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예전엔 생각만 많이 했다.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아니다 이거 할까? 하며 생각만 했었는데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고 나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피곤을 이겨가며 하고 있었다.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난 알 수 있다. 

난 회사 안이 아닌 회사 밖에서 빛을 낼 수 있고, 살아 숨 쉴 수 있다고

회사는 나에게 감옥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나의 길을 가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잘 나가는 모습을 보며 우울 해갈 필요가 전혀 없다."(책 속)


나와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건 어렵다.

사람은 질투심을 갖고 있기에 나 와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인데 나는 지금 출발선에 서 있는데 다른 사람은 도착지점에 다 온 듯해 보인다.  그는 그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고, 나는 나의 길을 가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나에게는 나만의 시간표가 있다." (책 속)처럼 그는 그의 시간표가 있는 것처럼 나는 나만의 시간표에 맞춰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타인이 나의 마음을 읽고 알아서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람은 갖지 않았으면 한다. 자신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랑만이 행복해질 수 있다."(책 속)


다른 사람이 날  잠시 동안은 행복하게 만들 순 있지만 찐 행복은 내가 나를 사랑해야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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